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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서울-세종 고속도로 적기 개통 위해 총력

올해 예산 1조 8318억 원 투입…중대재해 예방 강화책 마련

최한민 기자 | 기사입력 2022/04/22 [12:00]

정부, 서울-세종 고속도로 적기 개통 위해 총력

올해 예산 1조 8318억 원 투입…중대재해 예방 강화책 마련

최한민 기자 | 입력 : 2022/04/22 [12:00]

▲ 서울 요금소를 지나 이동하는 차량이 줄 지어져 있는 모습.     ©국토매일

 

[국토매일=최한민 기자] 정부가 오는 2025년 개통 예정인 서울-세종 고속도로 적기 개통을 위해 올해 투입 예산 예산 1조 8318억 원 집행을 가속화하기로 했다.

 

기획재정부 안도걸 2차관은 지난 21일 서울-세종 고속도로 안성-용인 구간 건설 현장을 방문해 사업진행 현황을 점검하고 현장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서울-세종 고속도로는 경부고속도로와 중부고속도로 등 기존 도로망 교통량 분산과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세종과 수도권을 직결하는 고속도로 건설 사업으로 지난 2017년 착공해 지난 3월 기준으로 세종-안성, 안성-구리 구간은 각각 10%, 58% 공정률로 진행되고 있다.

 

전체 투입 예산은 약 8조 1000억 원 규모로 이 중 올해는 1조 8318억 원의 예산이 투입될 예정이다.

 

특히 안성-구리 구간은 내년 개통을 목표로 전기와 건축 등 시설공사가 상반기부터 본격 시행될 방침이다.

 

안도걸 차관은 “동절기 공사중지 등 영향으로 1분기 집행이 다소 부진했던 SOC 분야 확충을 위해 올해 예산 1조 8318억 원을 충실히 집행할 것”이라며 “차질 없는 집행을 통한 적기 개통으로 수도권 경부선의 만성적인 교통 정체를 해소하고 수도권과 충청권 간 연계 강화로 세종시의 행정중심복합도시 기능을 크게 높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 서울-세종고속도로 위치 및 사업계획도(사진=국토교통부).  © 국토매일

 

이날 안도걸 차관은 올해 시행한 중대재해처벌법 대응 현황도 점검했다.

 

도로분야 예방 강화책으로 한국도로공사에 안전혁신처를 신설하고 산하기관에 안전 전담인력 44명을 새롭게 투입할 계획이다.

 

아울러 지난해 1조 5402억 원 규모였던 안전예산을 올해 1조 6225억 원으로 확대해 참여자 지도교육과 컨설팅 및 현장점검 강화 등 지원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

 

한편 국토교통부는 서울-세종 고속도로 가운데 1단계 구간인 구리-하남-안성 구간은 올해 12월 개통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총 72.2km 구간에 나들목 9곳과 분기점 4곳이 건설되며 스마트톨링시스템과 차세대 지능형교통체계 및 자율주행차를 위한 인프라가 구축된 첨단도로로 구축될 방침이다.

 

국토교통부 도로정책과 장순재 과장은 “서울-세종 고속도로 1단계 구간이 개통되면 기존 경부고속도로와 중부고속도로의 혼잡 구간이 60% 정도 줄고 통행속도는 시간당 약 10㎞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개통 목표 시점에 맞춰 개통될 수 있도록 사업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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