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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건설공제조합, 지난해 1451억 흑자…4년 연속 당기순이익 1천억↑ 실현

제73회 정기총회 개최…순이익 87%에 달하는 좌당 2만 2000원 배당

최한민 기자 | 기사입력 2022/03/29 [17:27]

전문건설공제조합, 지난해 1451억 흑자…4년 연속 당기순이익 1천억↑ 실현

제73회 정기총회 개최…순이익 87%에 달하는 좌당 2만 2000원 배당

최한민 기자 | 입력 : 2022/03/29 [17:27]

▲ 전문건설공제조합이 29일 서울 동작구에 위치한 전문건설회관에서 제73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사진=전문건설공제조합).  © 국토매일


[국토매일=최한민 기자] 전문건설공제조합이 지난해 1451억 원의 당기순이익을 실현하면서 4년 연속 당기순이익 1천억 원 이상을 달성하는 등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이어오게 됐다.

 

전문건설공제조합은 29일 서울 동작구에 위치한 전문건설회관에서 제73회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2021사업연도 결산안 및 이익잉여금처분계산서안 등을 의결했다.

 

전문건설공제조합의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1451억 원으로 흑자 규모로는 지난 2019사업연도 1452억 원에 1억 원 뒤진 역대 두 번째 경영실적이다.

 

현 유대운 이사장 취임 이후 4년 연속 1천억 원 이상 당기순이익 실적 달성으로 기록됐으며 전문건설공제조합은 이 중 87%에 달하는 1265억 원을 조합원에 현금 배당한다.

 

1좌당 배당금은 2만 2000원으로 좌당 액면가 대비 배당금인 배당률은 5.87%로 책정됐다.

 

이날 총회에서 전문건설공제조합은 지난해 4283억 원을 벌어들여 전년보다 전체 수익이 430억 원 증가했다.

 

수익 증가로는 공제사업 수익이 전년대비 139억 원 증가한 것이 큰 비중을 차지했으며 보증수수료를 인하하면서도 증가한 조합원 수를 기반으로 영업 활동을 강화한 보증사업 수익도 45억 원 증가해 수익 확대에 힘을 실었다.

 

영업외 수익은 전년대비 251억 원 늘어난 1792억 원으로 나타났는데 보증 및 공제 수익 합계액 1780억 원을 넘어서며 전문조합이 단순히 수수료에만 의존하지 않는 사업구조를 갖춰나가고 있음을 시사한다.

 

영업비용은 전년보다 67억 원 증가된 2145억 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외비용은 전년대비 1억 원 감소된 68억 원을 기록했다.

 

다만 보증지급금 및 공제금 지급 증가에 대비한 관련 비용이 2백억 원 가량 늘어나며 전체적인 영업비용은 늘었지만 일반관리비는 오히려 전년보다 48억 원 감소해 비용 효율화를 이뤘다.

 

출자 지분액도 전년대비 3009원이 올라 94만 858원을 기록했다.

 

전문건설공제조합 관계자는 “건설 현장 안전관리가 강화되는 추세 속에서 조합의 경영혁신을 통한 안정적인 재무건전성이 확보됐다”며 “배당 규모를 확대함과 동시에 신속하게 배당금 지급 절차를 진행해 코로나 장기화로 인해 어려움에 처한 조합원사를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문건설공제조합은 오는 4월부터 보증잔액이 순출자금의 5배 이내 또는 10억 원 이내인 경우에도 대표자 연대보증 의무를 면제받을 수 있도록 영업제도 개선을 시행한다.

 

더불어 신용운영자금 융자기간도 기존 1년에서 3년으로 확대되며 우량 조합원이 조합원 관계회사를 연대보증하면 관계회사도 우량 조합원의 보증수수료율 및 고액보증 특별심사기준을 적용받을 수 있게 된다.

 

아울러 시공능력초과 할증 제도도 개선해 입보면제대상 우량조합원이나 우량조합원이 연대보증한 관계회사는 할증이 면제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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