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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환 경제부총리, 근로자 위해 팔 토시와 스카프 선물

새벽 인력시장 방문해 일자리 걱정 덜도록 하겠다 약속

국토매일 | 기사입력 2014/07/23 [11:51]

최경환 경제부총리, 근로자 위해 팔 토시와 스카프 선물

새벽 인력시장 방문해 일자리 걱정 덜도록 하겠다 약속

국토매일 | 입력 : 2014/07/23 [11:51]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취임 후 첫 행선지로 새벽 인력시장에 방문하여 일자리 확충과 부동산 경기 활성화를 강조했다.

최 경제부총리는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하지 않고 경기를 활성화할 수 있도록 하반기에 추경에 버금가는 수준이나 그 이상으로 재정을 보강하겠다고 밝혔다. 

더불어 지난 17일 경기도 성남시의 새벽 인력시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어려운 건설 경기를 살려 일자리 걱정을 덜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또 구직자에게 더위를 막기 위한 팔 토시, 스카프 등을 선물하고 경기가 좋아져야 부동산시장이 살아나고 일자리가 늘어나기 때문에 근로자 임금이 높아질 수 있다며 인력시장 방명록에는 ‘일자리 걱정없는 세상을 만들겠습니다’라고 기록했다.

경기 활성화 방안에 대해서는 “추경은 편성하고 집행하는 데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지금 상황에서는 내년 예산을 확장적으로 편성하는 것이 낫다”며 “하반기에 당면한 문제는 재정 보강을 통해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추경은 17조3000억원 규모였으며 ‘슈퍼 추경’으로 불린 2009년 추경(28조4000억원) 다음으로 규모가 컸다. 이런 점을 고려하면 재정 확장 정도는 17조원을 넘어설 가능성이 예측됐다.

또 재계의 반발에 부딪힌 기업 사내유보금에 대한 세금 부과는 “기업들이 과도하게 사내유보금을 쌓아 경제가 선순환 구조로 돌아가지 않고 있다”며 “사내유보금을 바깥으로 풀도록 유도하는 데 정책의 초점이 맞춰져 있지 세수 확대 목적이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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