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공제조합, 지난해 해외보증액 역대 최고 실적 달성2조 1922억 원 규모…다양한 보증 루트 발굴 결실
[국토매일=최한민 기자] 건설공제조합이 지난해 해외보증 영역에서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
건설공제조합은 지난 10일 지난해 조합이 보증을 제공한 해외보증액이 2조 1922억 원으로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확산 등으로 세계 경제의 불안정성이 지속됨에 따라 해외건설 수주 여건이 최근 몇 년 간 300억 달러 내외로 정체되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건설공제조합은 안정적인 해외보증 성장세를 유지해왔다.
특히 지난 2019년 9003억 원 규모였던 해외보증액을 지난 2020년 1억 2139억 원으로 확대한데 이어 지난해 역대 최고 실적을 이뤄내는 등 긍정적인 보증실적을 기록해 오고 있다.
이 같은 노력으로 인해 해외진출 건설사의 금융 부담을 크게 덜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더불어 건설공제조합은 최근 해외건설 시장의 화두인 PPP(Public-Private Partnership)사업 등 다양한 유형의 프로젝트에 맞춰 필요한 보증을 제공하고 있다.
건설공제조합 관계자는 “조합이 Moody’s A2, Fitch A, AM Best A+ 등 우수한 국제신용등급을 바탕으로 다양한 보증루트 확보를 위해 국내외 24개의 금융기관과 협약을 확대해 왔다”며 “국내 건설사들이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경주해온 것이 지속적인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는 배경”이라고 밝혔다.
더불어 “금년 창립 이래 최대 규모의 조직개편에 발맞춰 해외보증 심사의 전문성 및 영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국내외 유관기관과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해외진출 조합원사를 위한 금융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건설공제조합은 최근 롯데건설이 수주한 16억 3200만 달러(우리 돈 약 2조 원) 규모의 인도네시아 LINE프로젝트에 대한 보증을 발주자에 직접 발급하며 올해 해외보증 사업의 시작을 알렸다.
이번 보증 실적 역시 해외사무소의 적시성 높은 현지 영업활동과 담당 임직원의 현지 출장 등 적극적인 관리가 이루어낸 성과라는 평을 받고 있다. <저작권자 ⓒ 국토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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