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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차 25대 중 1대는 친환경차…전기차 등록 71.5% 증가

경유차 판매 격감…친환경차 판매 급증 현상 두드러져

최한민 기자 | 기사입력 2022/02/03 [19:05]

국내 차 25대 중 1대는 친환경차…전기차 등록 71.5% 증가

경유차 판매 격감…친환경차 판매 급증 현상 두드러져

최한민 기자 | 입력 : 2022/02/03 [19:05]

▲ 전기차 충전소 시연을 보이고 있는 영업용 택시(사진=서울시).    ©국토매일

 

[국토매일=최한민 기자] 고유가로 인한 차량 유지관리비 증가와 정부의 친환경차 보급 정책이 맞물리면서 경유차 신규 등록은 줄고 친환경 차량은 꾸준히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 자동차운영보험과가 지난해 12월 기준으로 집계한 누적 자동차 등록대수는 총 2491만 대로 전년 2436만 6천 대 대비 2.2% 증가했다.

 

특히 친환경 차량의 증가세가 두드러졌는데 누적 친환경 차량 등록대수는 115만 9087대를 기록해 전년 82만 329대 보다 약 41%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중 가장 비중이 높은 하이브리드 자동차는 누적 90만 8240대를 기록했으며 최근 증가세인 전기차는 누적 23만 1443대를 기록했다.

 

전기차의 증가세는 지난해 한시적 영업용번호판 발급총량 예외를 둔 전기 화물차와 구매보조금을 지급한 운수 차량의 증가의 비중이 컸다.

 

수소차도 꾸준히 증가해 같은 기간 누적 1만 9404대를 기록해 2만 대를 목전에 두고 있는 가운데 등록 친환경 차량은 전체 4.7%를 차지해 국내 등록 차 25대 중 1대는 친환경 차량인 셈이다.

 

▲ 국내 친환경차 누적등록 대수(사진=국토교통부).  © 국토매일


반면 친환경 차량이 증가세와 대비적으로 경유차 신규 등록은 첫 감소세로 돌아서 주목된다.

 

경유차는 지난해 같은 기준으로 누적 987만 1951대로 전년 999만 2124대 대비 12만 173대 감소했는데 경유차가 감소된 이유로는 고유가 시대에 맞물린 차량 유지관리비 부담과 탄소 배출 규제 강화 기조 등이 원인으로 지적된다.

 

국토교통부 자동차운영보험과 김은정 과장은 “지난해 친환경 차량의 증가세와 상대적으로 경유자동차는 증가세를 멈추고 처음으로 감소로 돌아섰다”며 “친환경차 시장의 수입 모델 증가와 정부의 탄소중립 정책 등이 주원인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국토교통부의 분석대로 지난해 신규등록 전기차 10만 439대 가운데 수입차는 2만 5977대로 테슬라와 아우디폭스바겐 등 수입차 브랜드의 등록대수가 배 이상 증가했다.

 

테슬라 전기차는 지난 2020년 말 1만 5103대에 비해 2배 이상 늘어난 3만 2872대를 기록했는데 그중 지난 2019년 국내 출시된 테슬라 모델3는 2만 1456대가 등록됐다.

 

아우디폭스바겐 전기차도 2020년 말 601대에서 지난해 말 2151대로 증가해 3배 이상의 증가세를 보였다.

 

김은정 과장은 “국토부도 시장의 흐름과 시대 변화에 맞는 자동차 정책의 수립․시행이 가능하도록 자동차 등록현황을 세분화해 국민이 원하는 맞춤형 통계를 지속적으로 제공해 나가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국토교통부는 이번 집계와 함께 지난해 중고차 매매거래 건수와 수출말소 건수도 집계해 발표했다.

 

지난해 중고차 매매거래 건수는 387만 2천 건으로 전년 387만 4천 건 대비 0.1% 감소했으며 수출말소는 지난 2020년 27만 8천 건을 기록한 것에 비해 6만 건 증가한 33만 8천 건을 기록해 코로나19 확산 이전 수준으로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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