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 글로벌 TOP3 물류허브 도약…부산항 진해신항 사업개시사업비 7조 9천억 규모…2032년까지 컨테이너 부두 9선석 확보
[국토매일=이형근 기자] 해양수산부는 부산항을 글로벌 허브항만으로 육성하기 위해 추진중인 ‘부산항 진해신항(1단계)’ 개발사업이 지난 28일 예비타당성 조사(BC=0.97ㆍAHP=0.556)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부산항은 지난 1978년 자성대 부두를 개장한 이래 신항 21개 선석을 확보해 연간 약 2천만 TEU를 처리함으로써 세계 7위(환적 2위)의 물동량을 소화하고 있다.
부산항 진해신항은 대형선박이 접안할 수 있도록 23m의 수심에 400m(길이)×800(폭) 초대형 터미널로 건설되며 대ㆍ내외 여건 등을 고려해 단계별로 항만시설을 확충할 계획이다.
1단계 사업이 정상 추진되면 2032년에는 부산항에서 3200만TEU를 처리할 수 있으며 2020년 기준 3위인 닝보항(2873만TEU)를 제치고 세계 3위 스마트 허브항만으로 도약하며 8만 3천여 명의 양질의 일자리 창출, 동남권 메가시티로 성장할 수 있는 핵심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진해 신항이 컨테이너부두의 하역부터 야드까지 모든 영역에서 완전 자동화 시스템을 도입해 항만 이용 효율성을 극대화 하는 동시에 운영중에 발생하는 각종안전사고와 소음·미세먼지 등 환경문제 개선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해양수산부는 내년 예산 가운데 방파제 설계 46억 원, 방파호안 설계 63억 원, 투기장호안 설계 34억 원, 어업피해영향조사 2억 원 등 진해신항 착수 소요예산 145억원을 확보했으며 기초조사용역을 시작으로 2023년 착공해 2031년까지 개발을 완료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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