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광고

[인터뷰] 인천국제공항공사 전형욱 운영본부장, “K-UAM 미래 교통체계 변화 가져와”

운항 안전성 최우선 과제로 여객의 접근 편의성 고려해 UAM 버티포트 마련

김영도 기자 | 기사입력 2021/11/30 [11:36]

[인터뷰] 인천국제공항공사 전형욱 운영본부장, “K-UAM 미래 교통체계 변화 가져와”

운항 안전성 최우선 과제로 여객의 접근 편의성 고려해 UAM 버티포트 마련

김영도 기자 | 입력 : 2021/11/30 [11:36]

▲ 인천국제공항공사 전형욱 운영본부장(사진=최한민 기자)  © 국토매일

[국토매일=김영도 기자] “국내 UAM 사업이 성공적으로 실현되기 위해서는 민간 역량을 지원하는 공공 부문의 역할이 중요하며 예산 차원의 지원 뿐만 아니라, 항공분야의 노하우를 공유하는 등 공공 부문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사명이라고 생각합니다.”

 

개항 20주년을 맞은 인천국제공항공사 전형욱 운영본부장은 공사 비젼 2030+ 전략에 UAM 추진 전략을 포함시켜 보다 체계적인 추진을 모색하고 있다며 공공 부문의 역할론을 강조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동북아 국제 관문으로 2025년 도심항공교통 상용화 시대의 서울 도심을 잇는 주요 거점이다 보니 항공기 안전과 여객의 편의성, 공항 운영 시너지 등 UAM 생태계 안착을 위한 입지 및 규모를 설계하고 있다.

 

지난 16일 국토교통부와 인천광역시가 협업으로 개최한 K-UAM 실증행사와 K-UAM Confex 주관사로 참여하는 등 실질적인 미래 UAM 생태계 조성에 선도해 나가고 있다.

 

▲ 인천국제공항공사 전형욱 운영본부장     ©국토매일

전형욱 운영본부장은 “공사는 UAM 민관협의체 UAM Team Korea의 일원으로, 국내 UAM의 성공적 안착을 위해 많은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면서, “행사를 통해 공항 관제권 내에서 기존 항공교통과 UAM의 공존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동안 인천국제공항공사는 공항건설 및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UAM 인프라 및 교통관리 분야에 집중하고 있으며, 국가 정책지원과 산업 진흥 및 자체 연구를 해 오고 있다.

 

올해 3월 UAM Team Korea 이착륙장 분과위원회 참여해 K-UAM 상용화 초기 버티포트(수직이착륙장) 구축과 운영을 위한 초석을 다질 수 있도록 ‘K-UAM 운영개념서 1.0’을 발간하는데 일조했으며 내년 상반기 정부 입법으로 발의할 ‘UAM 특별법’ 마련에도 손을 더하고 있다.

 

전형욱 운영본부장은 “버티포트 입지와 운영시스템, 설계 및 구축 등 UAM 분야별 전문기관과 협력을 바탕으로 실효성 있는 표준 연구를 시행 중”이라며, “전략적인 협력체계 구축을 바탕으로 국내 UAM 시장을 안정적으로 열겠다”는 사업 의지를 밝혔다.

 

공사는 현재 UAM 이착륙장 건설 및 운용 관련, 일반 운용개념 수립 및 보안검색 방안, 인프라 제도화 방안 수립 등 제반 기준 등을 마련하기 위해 국토교통부와 인천국제공항공사, 한국공항공사, 한국교통안전공단, 한국국토정보공사, 항공우주연구원이 공동연구를 추진하고 있다.

 

UAM이 공항에 도입될 때 이용 수요가 어느 정도가 될 것인지, UAM이 어떤 하늘길을 통해 공항에 접근해야 가장 안전할지 등이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앞으로 풀어가야 할 과제로 읽혀지는 대목이다.

 

특히 공사는 1조 6천억 원 규모의 ‘K-UAM 핵심기술개발사업 R&D 기획’에도 참여해 운항ㆍ교통, UAM 버티포트의 운용 등 전 주기를 고려한 핵심 기술을 도출하는 추진과제 기획을 오는 2032년까지 추진한다.

 

전형욱 운영본부장은 “K-UAM 핵심기술개발사업 R&D 기획을 통해 UAM 핵심기술을 선점하고 지속 성장 가능한 동력을 확보하는 것이 주요 목표”라고 설명하면서 “UAM 사업은 미래의 교통체계를 변화시키는 국가의 중요 과제”라고 덧붙였다.

 

▲ 인천국제공항공사 전형욱 운영본부장(사진=최한민 기자) ©국토매일

미래를 준비하는 관점에서 보다 실질적인 UAM 추진방안을 검토하고 연구해 나아가겠다는 것이 그의 지론이다.

 

그는 또 UAM 사업성과 관련해서 “정부의 UAM 미래통합운영시나리오를 바탕으로 공항 UAM 도입시의 전환수요를 예측하고, 잠재수요자의 선호도를 분석하고 있다”면서 “기술 개발, 산업 성숙 등에 따라 국민 수용성이 높아지면 장래에는 공항 운영 연계나 수익 창출에도 적지 않은 부분을 담당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사는 UAM 인프라 예정 부지 마련에도 고심 중으로 기존 항공기의 이착륙과 UAM 운영의 상호 영향이 최소화 될 수 있도록 운항 안전성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전형욱 운영본부장은 “운항 안전성을 최우선으로 여객의 접근 편의성과 공사의 마스터 플랜에 따른 중장기적인 종합계획 및 시너지 창출 차원에서 입지가 결정되어야 한다”면서 “현재 제1여객터미널과 제2여객터미널, 화물청사지역을 검토 중으로 국내외 UAM 개발 동향 및 기술발전, 상업화 시기에 맞춰 최종 입지를 확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코로나19 이전만 해도 2019년 기준 일일 1100회 이착륙 운항이 발생하는 동북아 최대 관문공항으로 항공기의 운항 안전성 확보가 최우선 과제다.

 

전형욱 운영본부장은 “UAM 도입은 매우 큰 도전으로 UAM 기체가 어느 정도의 성능을 신뢰성 있게 갖출 수 있는지, 주변 항공기 또는 항행안전시설, 관제시설 등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등을 면밀하게 검토한 후에야 UAM 도입이 연착륙을 할 수 있다”고 강조하면서 “결국 안전한 UAM 안착은 연구와 실증을 통해 점진적인 해결책을 마련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인천국제공항공사는 K-UAM의 성공적인 연착륙을 위해 국토교통부와 UAM 실증행사를 지속적으로 참여하고, 공사와 협약을 체결한 대한항공, KT, 현대차, 현대건설과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버티포트 입지 선정과 UAM 진출입 항로 검토 등 구체화한다는 계획이다.

 

*버티포트(Vertiport) : 수직이착륙기(eVTOL: : electric vertical Take-off and Landing)가 뜨고 내리는 개별 수직이착륙장을 총칭하며, 인천국제공항공사에는 여러 대가 동시에 수직이착륙할 수 있는 허브 수준의 버티포트가 마련될 것으로 관측된다.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