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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미분양 아파트 역대 최소…서울은 2년새 63% 감소

국토부, 9월 주택 통계 발표…수도권은 전월 대비 19% 증가

최한민 기자 | 기사입력 2021/11/02 [10:21]

전국 미분양 아파트 역대 최소…서울은 2년새 63% 감소

국토부, 9월 주택 통계 발표…수도권은 전월 대비 19% 증가

최한민 기자 | 입력 : 2021/11/02 [10:21]

▲ 서울 신축 아파트 전경(사진=네이버 로드뷰).     ©국토매일

 

[국토매일=최한민 기자] 9월 말 기준 전국 미분양주택이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51.1% 감소한 1만 3842호로 집계됐다.

 

국토교통부는 2일 이 같은 전국 미분양주택 물량 및 매매ㆍ전월세거래량을 발표했다.

 

올해 9월 말 기준 전국 미분양 주택 1만 3842호는 지난해 9월 미분양 주택 2만 8309호 보다 50% 이상 하락한 수치로 지난 2008년 이후 최저 물량이다.

 

전월 1만 4864호에 비해서는 1022호가 줄어 6.9% 감소를 기록했으며 이 중 같은 기간 수도권은 1413호로 19.4% 증가했으며 지방은 1만 2429호로 9.2% 줄었다.

 

지방 가운데서도 전북이 전월 311호 대비 43.4% 줄어든 176호를 기록하며 가장 큰 감소율을 보였으며 21.5% 감소한 경남과 13.1% 감소한 경북이 뒤를 이었다.

 

미분양 주택 가운데서도 악성 미분양으로 분류되는 준공 후 미분양은 전월 8177호 대비 2.6% 감소된 7963호를 기록했다.

 

수도권은 전월 653호 대비 11.9% 증가한 731호를 기록했으며 지방은 전월 7524호 대비 3.9% 감소한 7232호로 나타났다.

 

규모별로 보면 85㎡ 초과 중대형 미분양은 전월 대비 8.0% 줄어든 415호를 기록했고 85㎡ 이하는 1만 3427호로 같은 기간 6.8% 감소했다.

 

한양대 도시공학과 이창무 교수는 “공급이 부족한 상황에서 공공 위주 개발 기조가 지속됨에 따라 공급량이 줄어든 결과”라며 “공급 확대 없이는 미분양 증가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9월 전국 주택 매매거래량은 8만 1631건으로 집계되며 전월 8만 9057건 대비 8.3%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임대차 신고제 자료와 확정일자 신고 자료를 합산한 전국 전월세거래량도 전월 21만 1462건에서 15.1% 감소한 17만 9625건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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