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매일=이형근 기자] 항만연안재생과가 맡은 업무는 '노후화 항만 시설의 재개발'과 '연안 침식 방지'크게 두 가지이다.
김규섭 과장은 “도심지 내부의 항만을 외부로 이전하는 추세”라며 노후·유휴 항만에 관광, 주거, 산업 등 시설로 탄생 시키는 게 목표이다.
해안 구조물과 호안, 친수공원 사업의 예산 가운데 50%는 국비로 보조된다. 연안침식 방지를 위해 동해안 강릉 정동진과 삼척의 원평 해수욕장 외 13곳에 총 368억원을 투입하고, 친수공간 사업의 경우 부산 해운대와 송정 해수욕장 등 10곳에 97억원을 지원하고 있다.
이어 그는 “모니터링 결과 침식이 자주 발생하는 곳은 개발자제요청의 제도화도 검토하고 있다”면서 “근시안적인 구조물 건설로 지속적인 피해가 악순환 되고 있다”며 난개발우려를 지적하고 “연안침식이 쉽게 결론내기 힘든 일”이라고 말하는 그는 “매년 300곳에서 연안침식실태조사와 40곳에서 현장측량을 하지만 결론 내기 힘들다”고 애로사항도 토로했다.
무엇보다 침식원인으로 태풍 등 계절성으로 진행되고 복원돼 불확실성이 클수 밝에 없다. 이에 김과장은 “그 과정에서 기후와 해양 변화까지 검토해야 하는 등 고도화 된 조사와 축적된 데이터가 필수”라고 제시했다. 따라서 “추정 계산에 의한 사후관리에서 실측 데이터에 의한 사전 관리 시스템으로 이전을 해야 한다”고 연안관리의 미래를 강조했다. <저작권자 ⓒ 국토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항만재생 연안침식 인천내항 1, 8부두 관련기사목록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