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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인천항 1항로, 준설로 안전 운항 준비

2022년까지 북측 항로 공사에 이어 남측구간 공사 완료
호퍼준설선으로 1항로 수심 확보
2022년까지 1항로 남측 준설사업 완료예정

이형근 기자 | 기사입력 2021/08/25 [09:19]

[기획] 인천항 1항로, 준설로 안전 운항 준비

2022년까지 북측 항로 공사에 이어 남측구간 공사 완료
호퍼준설선으로 1항로 수심 확보
2022년까지 1항로 남측 준설사업 완료예정

이형근 기자 | 입력 : 2021/08/25 [09:19]

▲ 해양수산부는 인천내항과 북항까지 1항로 구간의 항로 준설사업을 2022년까지 완료할 계획으로 남항 이하 구간을 인천항만공사에서 준설사업을 발주해 대림산업(DL)과 부경산업개발이 콘소시엄으로 추진 중이다(사진=해양수산부)  © 국토매일


[국토매일=이형근 기자] 인천항은 임진강, 한강, 강화해협 등에서 흘러내려오는 곳에 위치해 있는 탓에 각종 펄이 쌓이는 곳으로 일정한 수심을 확보하고 안전한 운행을 하기위해 일정 간격의 준설 작업으로 선박의 운항 관리를 해야 한다.

그 일환으로 인천항만공사는 선박의 안전한 운항을 위해 지난해 12월 24일부터 내년 6월 16일까지 1항로 남측 및 북항 유지 준설공사에 들어갔다.

공사는 1항로 남측에서 호퍼 장비로 493만㎥를 준설하고 북항 지역 준설은 호퍼 장비로 323㎥, 그래브 4만㎥까지 포함해 327㎥등 모두 821㎥을 준설하고 있다.

인천항만공사는 최근 화물선의 선적용량이 갈수록 늘어가고 있어 기존항로를 유지하는데 각별히 신경쓰고 있는 상황이다. 

 


호퍼 준설선 도입해 공기 단축


▲ 인천항만 준설사업은 365일 24시간이 운항이 가능한 벨기에제 호퍼준설선이 투입됐다(사진=이형근).     ©국토매일

 

현재 인천항이 소화하는 화물은 현재 연 320만TEU로 중국과 구미, 동남아 등으로 선박들이 오가고 있다. 인천항이 하루 소화하던 화물량은 1년 기준 200만대 TEU에 그쳤지만 최근 신항만 건설과 배후단지 사업을 추진하며 소화량도 급격히 늘었다. 

인천항 항만 준설 사업은 두 구간으로 나눠 추진중이다. 해양수산부는 지난해 5월부터 항만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1항로 북측 구간 준설공사를 시작한데 이어 남측구간과 북항 사업에 공사도 진행 중이다. 

인천지방해양수산청은 지난 2020년 3월 부터 11월까지 1항로 실시설계를 진행해 인천항만공사에서 13.8km의 준설을 맡게 됐다.


1항로 남측구간 준설공사는 대림산업(이하 DL)과 부경산업개발이 각각 65%와 35%의 지분으로 컨소시엄을 구축해 총 사업비 785억 원으로 참여했다.

 

유지준설사업은 자연스럽게 쌓이는 퇴적물이나 점토물을 파내서 선박 운행에 지장이 없도록 하는 것이 목표로 계획 수심이 얼마나 되느냐가 최대 관심사다.


DL 이병훈 소장은 “처음 기획할 당시 준설 수심을 -14m로 계획했"다며 “이후 경제성 측면에서 -13m로 최적화 했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도입된 호퍼 공법 준설은 세 번째로 인천 신항과 송도, 1항로 등에서 쓰인다. 

 

호퍼 공법이 각광받는 이유는 자체 동력을 갖고 운항하는 자항식 선박으로 365일 24시간 준설할 수 있어 펌프나 그래브 준설공사 보다 빠른 공정율을 자랑한다.

특히 이 선박은 국내에선 생산되지 않는데 전 세계적으로 네덜란드와 벨기에에서 생산될 만큼 높은 경쟁력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번 공사에서 벨기에제 선박이 도입됐다. 


호퍼선박의 하루 임대료는 3억원 가량이며 작업 공정은 석션 파이프로 배 위로 올라온 준설 토사에 물을 분사해 드레그 헤드로 토사를 흡입한 다음 선체내 호퍼에 채우고 자항으로 이동한 다음 배수관에 연결해 투기장에 직접 투기하는 공정으로 이뤄진다.

 

호퍼 선박의 작업 한계는 파고가 5m 이내 횡조류 3kn 이하로 하루 준설량 3만㎥까지 가능하다고 한다.


펌프 준설은 하루 6700㎥만 준설하고 그래브 준설이 2700㎥을 생산하는 것에 비하면 막대한 양으로 같은 양의 펄을 준설할 때 호퍼가 6개월 걸릴 공기를 펌프는 25개월, 그래브에서 60개월까지 걸린다. 

호퍼 준설선의 한 번 작업 시간은 약 2~3시간으로 한 번 작업을 완료하면 모두 투기장으로 보낸다. 

 


항만 수요가 많은 인천항 사업성 높아


▲ 1항로에 있는 인천국제여객터미널의 모습으로 화물 부터 여객 등 각종 선박이 드나들면서 배후 도로의 필요성은 갈수록 대두되고 있다(사진=이형근 기자).     ©국토매일

 

인천항은 기존 항만 외에 시설 확장 중으로 현대건설과 현대산업개발에서 각각 인천신항 1-2구간 건설 및 배후단지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해수부에서 한상드림아일랜드 건설을 추진 중이다.

인천항은 경인고속도로와 함께 지난 2020년부터 인천국제여객터미널이 개장돼 있고 검단에서 김포까지 나오는 경인 제2 순환고속도로의 연결로 빠른 물류 확보를 해야 할 시점이다. 


한편 이번 사업을 지휘하는 인천항만공사는 앞으로 중국 외에 다양한 국적의 선박 유치와 화물 종류 다변화로 성장 가능성을 열어놓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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