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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 하반기 시공사 선정 예정 신림1구역, 들썩이는 신림동

용적률 259.8% 최고치 상향…3961호→4250호 증가
단지 앞 경전철 신림선 등 교통 개선 개발 호재 작용

최한민 기자 | 기사입력 2021/07/06 [16:20]

[르포] 하반기 시공사 선정 예정 신림1구역, 들썩이는 신림동

용적률 259.8% 최고치 상향…3961호→4250호 증가
단지 앞 경전철 신림선 등 교통 개선 개발 호재 작용

최한민 기자 | 입력 : 2021/07/06 [16:20]

▲ 신림1구역 재개발 사업지 일대.  © 국토매일


[국토매일=최한민 기자] 고시촌으로 대변됐던 신림동 일대가 새로운 신축 브랜드 아파트촌으로의 변화를 앞두고 있다.

 

신림뉴타운 세 개 구역 중 두 곳은 관리처분인가를 이미 마쳤으며 신림3구역은 90% 이주가 진행 중이고 신림2구역은 올해 이주를 앞두고 있다.

 

범위가 커 지지부진했던 신림1구역도 오는 9월 시공사 선정을 앞두고 있는 등 사업이 점차 가시화되면서 일대는 변화기로에 놓여 있다.

 

이젠 관악산 기슭 우거진 수풀을 뜻하는 신림이 아니라 신이 강림한 곳이라는 뜻으로 변모할지도 모를 일이다.

 


상향된 용적률, 건설사들 군침 흘리기에 충분


▲ 신림1구역 재개발 사업지 일대.  © 국토매일


신림1구역은 최근 서울시와 재정비 촉진계획 변경 협의를 통해 용적률을 241.7%에서 259.8%로 상향조정하면서 추진에 탄력을 받기 시작했다.

 

서울시에 도시건축 혁신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신림1구역은 지난달 재정비 촉진계획 변경 작업을 공공기획으로 진행했다.

 

이로 인해 기존 3961호가 공급될 예정이었던 호수는 4250호로 증가됐으며 전용면적 59㎡를 1149호에서 840호로 줄이고 전용 84㎡를 1646호에서 2250호로 늘리는 등 사업성을 높였다.

 

서울 관악구 신림동 808-496번지 일원 정비구역면적 22만 4773.5㎡, 대지면적 16만 8342㎡에 육박하는 대규모 부지로 건폐율 21.40%의 쾌적한 주거 환경이 조성될 전망이다.

 

신림1재정비촉진구역 재개발조합 유병철 조합장은 “사전 계획보다 시간이 4개월에서 5개월 더 소요됐지만 중대형 평형 위주로 변경한 것과 용적률을 크게 확보한 것은 큰 성과”라며 “공공기획과 신탁 방식으로 사업이 진행되는 점은 사업에 속도를 가져다줄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국토지신탁이 사업시행자로 진행하는 신림1구역 재개발에는 삼성물산과 현대엔지니어링, DL이앤씨 등 메이저 건설사들이 눈독을 들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신림1구역은 신림뉴타운 세 개 구역 가운데 평지 위치가 가장 넓어 도시정비사업 간 메리트가 많은 입지”라며 “인근 두 구역의 평당 공사비와 비교해 공사비가 잘 책정된다면 사업성이 상당히 높다”고 말했다.

 

언덕 등 오르막이 상당수를 차지하는 신림3구역과 신림2구역은 3.3㎡당 공사비가 각각 491만 원, 449만 원으로 책정됐다.

 


연이은 호재에 높아지는 몸값


▲ 신림1구역 위치도.  © 국토매일


지지부진했던 신림1구역에 속도를 가져다준 것은 교통망 개발 등 인근에 불어온 개발 호재다.

 

특히 경전철 신림선은 서울의 대표 교통 낙후 지역인 신림동 신림뉴타운 사업에 탄력을 가져다줬다.

 

여의도를 직결할 수 있는 경전철 신림선이 내년 개통되면 서울대학교 앞에서 여의도까지 출퇴근 시간이 40분대에서 16분으로 크게 단축된다.

 

신림1구역은 경전철 신림선 서림역(가칭)이 단지로 연결되는 1차 수혜지가 될 전망이다.

 

신림1구역 인근 공인중개업 관계자는 “신림1구역 인근 매물들은 1년 새 두 배 가까이 가격이 올라 5억 원대에 거래되고 있다”며 “현재 신림선 역 중 유일하게 역명이 정해지지 않은 신림1구역 앞 역명이 결정되면 관심은 더 오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인근 매물에서도 경전철 신림선 수혜지 중 하나인 e편한세상 서울대입구 전용 면적 84㎡가 지난 5월 13억 9천만 원에 거래되는 등 거듭 몸값이 뛰고 있다.

 

신림1구역 인근 신림동 일대에는 경전철 신림선 이외에도 난곡선과 서부선 등 경전철 사업들이 예정돼있어 일대 가치를 높여주고 있다.

 

신림1구역 조합은 시공사 선정을 위한 총회 개최를 준비 중이며 오는 9월 시공사 선정에 들어갈 수 있도록 속도를 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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