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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명 희생 부른 쿠팡 화재 후폭풍, 안전 시설 일제 점검

소방당국 전국 대규모 물류창고 소방특별조사 진행

최한민 기자 | 기사입력 2021/06/28 [13:30]

인명 희생 부른 쿠팡 화재 후폭풍, 안전 시설 일제 점검

소방당국 전국 대규모 물류창고 소방특별조사 진행

최한민 기자 | 입력 : 2021/06/28 [13:30]

▲ 화마가 드리워진 쿠팡 덕평물류센터(사진=국민의힘 송석준 의원 블로그).  © 국토매일


[국토매일=최한민 기자] 쿠팡 덕평물류센터 화재로 안타까운 희생자가 발생하면서 소방당국을 비롯한 유관 기관이 안전 시설에 대한 일제 점검에 들어갔다.

 

소방청은 내달 2일까지 전국 대규모 물류창고에 대한 소방특별조사에 나서기로 했다.

 

점검 대상은 전국 창고시설 중 특정소방대상물 1급 이상 490곳이다.

 

방화구획과 방화시설 상태를 포함해 옥내소화전ㆍ스프링쿨러ㆍ자동화재탐지설비 등 소방시설 전반의 유지관리 상태와 위험물 저장 및 취급 실태 등을 사전 통보 없이 불시에 점검한다.

 

쿠팡 덕평물류센터 화재는 지난 17일 오전 5시 20분 지하 2층에서 시작돼 물품 창고 내에서 서서히 번져갔다.

 

물품 창고 내 진열대 선반 위쪽 전선에서 처음 불꽃이 이는 장면이 CCTV에 찍혀 전기적 요인에 의해 불이 난 것으로 추정된다.

 

지상 4층에 연면적이 축구장 15개 넓이에 육박하는 대형 물류센터 건물은 불이 발생한 지 6일만인 지난 22일 완전 진화됐다.

 

다만 경기 광주소방서 119 구조대 김동식 구조대장(52ㆍ소방령)이 인명 검색을 위해 건물 지하 2층에 진입했다가 화재가 확산할 때 미처 나오지 못하고 실종된 뒤 화재 발생 사흘째인 지난 19일 목숨을 잃은 채 발견됐다.

 

이번 화재로 인한 재산피해는 아직 집계되지 않았으나 해당 건물이 가입한 재산종합보험의 보험 가입금액이 4천억 원이 넘는다는 점을 참작하면 피해액이 수천억 원대에 이를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24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오는 28일 화재가 발생한 경기 이천시 마장면 소재 쿠팡 덕평물류센터 건물의 안전 정밀진단을 실시할 예정이다.

 

안전진단 요원은 경기도 안전특별점검관과 국토교통부 건축구조기술사 및 국토안전관리원 주무관 등 총 6명으로 구성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전문가들의 건물 안전 정밀진단 결과에 따라 현장감식 일정을 결정할 계획이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철골 구조물에 유독가스가 새어 나온 흔적이 발견되는 등 아직까지 유독가스가 완전히 빠진 상태가 아니”라며 “내주께 예정된 안전 정밀진단 이후 결과에 따라 합동감식은 바로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합동감식은 경기남부경찰청 과학수사대 주관으로 이뤄지며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소방청 ▲산업안전보건공단 ▲한국가스공사 ▲한국전력 등 유관기관이 참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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