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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돌이드론, 국내 특수산업용 드론으로 활용산업 선도

다년간 경험과 노하우로 농업용ㆍ산업용 등 각종 특수 드론 개발

김영도 기자 | 기사입력 2021/05/31 [09:10]

순돌이드론, 국내 특수산업용 드론으로 활용산업 선도

다년간 경험과 노하우로 농업용ㆍ산업용 등 각종 특수 드론 개발

김영도 기자 | 입력 : 2021/05/31 [09:10]


[국토매일=김영도 기자] 국내 드론 제조산업이 정밀측량 드론부터 건설안전, 산불 및 화재 감시, 군사무기, 민생치안, 물류배송, 농업 등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콘텐트의 드론활용 산업으로 개화기를 맞이하면서 보다 전문성을 갖춘 특수산업용 드론 제작에 경쟁 속도를 높이고 있다.

 

국내 대표적 토종기업 순돌이드론은 농약살포용 드론을 생산기반으로 제품의 내구성과 신뢰성을 쌓아오며 특수산업용 드론 제작에 특화된 기술력을 축적해 오다 인명구조용 드론에서 최근에는 군사용 정찰 드론 등을 개발해 시장 영역을 확대하는 모습이다.

 

순돌이드론이라는 토속적이고 동심을 연상할 수 있는 친화적인 회사명에 장난감 드론 생산업체로 오해할 수도 있지만 ‘뚝배기 보다 장맛’이라는 속담을 그대로 보여주는 자타공인 경쟁력 높은 강소기업이다.

 

최근 한컴그룹이 국내 드론 1세대 기업 순돌이드론에 지분을 투자한 것만 보아도 투자 가치가 있다는 것을 시사한다.

 

순돌이드론의 조순식 대표이사는 “제품의 디자인을 포기하고 제품의 품질과 내구성에 주력했다”고 강조할 만큼 그동안 제품의 실용성과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사용자 편의중심의 설계로 제품을 생산해 왔다.

 

순돌이드론에서 생산되고 있는 드론은 크게 일반 산업용 드론과 농업용 드론, 인명구조용 드론, 군사용 드론, 교육용 드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는 특수산업용 드론을 제작, 생산한다.

 

일반 산업용 드론의 주로 환경감시, 인공강우, 미세먼지 항공측정, 공단환경 오염감시에 주로 사용되며, 농업용 드론은 농가에서 농약 자동살포용으로 이용되고 소형농기계 보조금 대상장비로 지정받을 정도로 제품에 대한 신뢰성이 꽤 높은 편이다.

 


농업도 자동화 시대…스마트 팜 솔루션 개발


 

농업용 드론의 경우 10리터형 헥사와 20리터형 헥사 제품이 있으며 10리터형 헥사는 기체중량이 배터리 포함해 14.8kg으로 25분 비행이 가능하고, 20리터형 헥사는 기체중량이 배터리 포함해 27.2kg으로 20분 비행이 가능하다.

 

특히 비행모드가 자동과 수동으로 설정할 수 있어 원터치로 자동비행 살포와 자동귀환이 가능하고 비행속도에 따라 살포량도 자동 조절이 될 뿐만 아니라 강력한 하향풍 설계로 약제를 고루 침투시켜 방제효과가 극대화 된다.

 

 

또 비상시에는 자동으로 착륙하는 기능과 비행데이터가 자동으로 저장돼 드론 블랙박스 기능이 탑재돼 있다.

 

순돌이드론은 한 단계 더 나가 드론과 인공지능으로 구현되는 AI 스마트팜 드론 솔루션을 개발했다. 

 


스마트팜 드론은 드론에 탑재된 식생지수 분석용 카메라의 영상을 바탕으로 물부족, 함수율, 토양온도, 수원탐지, 식물건강상태, 생장불량지역을 파악하고, 드론비행이 필요한 지역에  적절한 농약과 영양제를 선택해 자동 살포한 후 결과를 관리하는 농업 자동화 기반의 솔루션이다.

 

드론을 보관하고 배터리를 자동 충전하는 드론 스테이션에서 방제약 투입과 교체 등을 자가관리하면서 작물의 생장을 관리해준다.

 


24시간 비행으로 다양한 임무 수행


 

산업용 드론은 24시간 비행할 수 있는 유선드론의 형태를 띠고 있어 아이디어의 독창성이 돋보이는 제품이다. 

 

80년대 이전만 해도 동네 소방서 마다 높은 망루대가 설치돼 있어 마을의 화재 감시를 할 수 있었는데 이제는 유선드론이 그 역할을 대신해 준다.

 

 

산업용 유선드론은 220v의 유선 전력공급으로 24시간 주야간 높이 떠 있어 고성능 카메라로 정찰이나 감시 등 다양한 임무를 수행하다가 비상 상황이 발생하면 유선 전력공급 장치에서 분리해 장착된 배터리로 원하는 장소로 비행을 할 수 있다.

 

특히 드론에 서치라이트와 같은 강력한 조명기구와 고출력의 스피커가 장착돼 있어 야간 비행이나 경계방송이 가능하고 인명구조용 장비도 장착할 수 있어 해양오염, 해상환경 측정, 국경선 감시, 산불감시, 기상관측, 교통상황 감시, 재난ㆍ재해 상황 전송, 장시간 정찰감시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 가능하다.

 

 

최근 인천 내항 2부두에서 베트남 선원이 깊은 밤 중에 4m높이의 철조망을 뛰어 넘어 밀입국한 사실을 고정형 CCTV를 통해 AI시스템이 발견했지만 즉각적으로 대응하지 못한 것을 보더라도 24시간 유선드론의 유용성은 더욱 높아질 것이라는 기대가 크다.

 


‘매의 눈’ 군사용감시정찰 드론 생산



또 군사용 감시정찰드론 M2K를 개발해 방산 시장에서 시장 입지를 확대하고 있다. 

 

국정원 구간 암호화 모듈이 적용된 M2K의 크기는 725mm로 3축 짐벌 기능이 있는 10배 줌이 가능한 전자광학ㆍ적외선 카메라가 탑재돼 있고 휴대용 지상관제시스템을 통해 컨트롤하며 통신 거리는 2km 내외다.

 

또 고도 500m 이상 비행 가능하고 70km 속도로 비행하며 최대 운용 풍속은 18m/s로 시속 64.8km의 속도에도 비행할 수 있고, 방진방수 등급은 IP 4 5이며 LTE를 통한 장거리 통신이 가능해 확장성이 크다.

 

방진 등급은 고체에 대한 보호정도를 0에서 6까지를 기준으로 구분하며 방수 등급은 액체에 대한 보호정도를 0에서 8까지 구분된다.

 

특히 휴대용 지상관제시스템은 Active Track, Autopilot, 기상정보, 실시간 항로정보, 군사좌표 개체인식 기술 등을 활용할 수 있으며, 최대 8대의 다중 드론제어 시스템으로 하나의 드론을 다중 드론이 따라가는 편대 비행 유지가 가능하다.

 

 

포터블 지상관제시스템(GCS) 화면을 통해 기체자세를 볼 수 있고 기체의 방위각, 비행속도, 기체 상태 및 해발, 지표 고도, 배터리 잔량 및 전압표시, 실시간 영상화면 표시 등 비행정보를 저장하고 데이터베이스와 연동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다년간 경험과 노하우로 교육용 드론 제작



순돌이드론의 교육용 드론은 국내 최초 국가자격증 전용드론으로 인정받을 정도로 조순식 대표이사의 30년 가까운 기술 교관의 경험과 노하우가 담겨 있다.

 

전국 3백여 개 드론 교육원에서 교육용으로 활용되고 있으며 교육용 드론의 베스트셀러로 자리를 잡았다.

 

조순식 대표이사는 1994년부터 RC모형기와 특수모형 비행기 등을 제작하고 각종 대회에 출전하면서 명성을 알렸고 항공대학교에서 R&D과제로 15m 크기의 헬륨 비행선에 20kg의 약제를 달아 비행한 경험을 통해 훗날 농업 분야에 활용하는 꿈을 키워왔다.

 

이후 중국 청진항공유한공사에서 스카우트 제의를 받아 상해에서 드론 수석 엔지니어로 드론 전문인력 양성을 3년간 하다가 2015년 귀국 후 순돌이드론을 창업했는데 당시 중국에서 교육에 사용했던 자료들이 현재 드론 교육의 초본이 됐다.

 

순돌이드론을 창업한 후 제일 먼저 생산한 것이 농업용 드론으로 중국의 녹차 밭에서 사업구상을 얻었다고 한다.

 

처음 생산된 농업용 드론은 화려한 디자인 보다는 투박하지만 내구성과 실용성이 강한 드론을 개발하는데 역점을 두어 가격을 낮추는 대중화 전략으로 보급률을 높였다.

 

▲ 순돌이드론 조순식 대표이사  © 국토매일

 

조순식 대표이사는 “우리 사업의 목표는 농업을 성장시키는데 있다”며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것이 제일 목표이자 회사의 사명”이라고 강조했다.

 

순돌이드론에서 스마트 팜 솔루션을 개발한 것도 젊은 세대가 농촌을 떠나 도회지로 나가면서 농업에 종사하는 인구가 줄어들고 있어 농업도 자동화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그는 “비단 이러한 현상은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해외개발도상국들도 마찬가지로 해외시장에 드론을 활용한 스마트 팜 드론을 수출할 길을 모색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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