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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 6주 째 상승, 부동산세 완화시 매수심리 더 커질듯

전주 대비 0.10% 오른 수치…재건축ㆍ보유세 완화 기대에 매수세 상승

최한민 기자 | 기사입력 2021/05/20 [18:51]

서울 아파트값 6주 째 상승, 부동산세 완화시 매수심리 더 커질듯

전주 대비 0.10% 오른 수치…재건축ㆍ보유세 완화 기대에 매수세 상승

최한민 기자 | 입력 : 2021/05/20 [18:51]

▲ 한국부동산원이 20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5월 셋째 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10% 상승해 전주 0.09% 보다 소폭 상승했다.     ©국토매일

 

[국토매일=최한민 기자] 정부와 여당이 부동산세 완화 등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면서 6주째 상승하고 있는 서울 아파트값 오름세도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부동산원이 20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5월 셋째 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10% 상승하며 전주 0.09% 보다 소폭 상승했다.

 

지난 4월 첫째 주 이후 6주째 오름세다.

 

서울 아파트값 상승폭 확대는 지난 14일 노형욱 신임 국토교통부 장관이 취임하면서 수장이 바뀐 정부와 여당이 부동산 세제 완화를 놓고 고심을 거듭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 데에 따른 지표로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종합부동산세 과세 기준을 9억 원에서 12억 원으로 상향하고 무주택 청년층 대상 주택담보대출(LTV) 90%로 완화하는 부동산 세제 개편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노형욱 장관도 청문회 기간 동안 “공시가격 상승으로 국민 부담이 일시 급격히 증가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못하다”며 “세제를 포함한 국민 부담 부분에 대해서 단계적으로 완화하는 방안을 충분히 고려해야 한다”고 논의의 필요성을 언급하기도 했다.

 

서울 강남 지역에서는 반포동과 서초동 등 재건축 이슈가 많은 서초구가 0.20% 상승으로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고 송파구 0.16%가 그 뒤를 이었다.

 

대치동과 압구정동 위주로 기대감이 증가하고 있는 강남구도 0.13% 상승했다.

 

0.12% 상승한 영등포구는 신길동과 문래동 역세권 위주로 올랐으며 0.10% 오른 양천구는 토지거래허가구역 인근 지역 위주로 크게 올랐다.

 

강북에서는 중저가 수요 영향 등이 있는 노원구가 0.21%로 상승폭을 키웠으며 도봉구 0.13%, 마포구 0.10% 등도 크게 상승했다.

 

한국부동산원 관계자는 “지난 12일 3차 도심복합사업 후보지 발표 등 공급방안과 보유세 부담 우려 등으로 거래량이 감소되고 있으나 가격상승 기대감이 있는 단지 위주로 상승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같은 기간 전국 아파트값은 0.23% 올랐으며 전세값은 0.14%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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