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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팔곡일동1구역 재건축, 현대엔지니어링 단독 입찰

지난 1차 입찰에 이어 2차도 현대엔지니어링 단독 참여
대의원 총회 거쳐 수의계약 전환 유력

최한민 기자 | 기사입력 2021/05/13 [20:02]

안산 팔곡일동1구역 재건축, 현대엔지니어링 단독 입찰

지난 1차 입찰에 이어 2차도 현대엔지니어링 단독 참여
대의원 총회 거쳐 수의계약 전환 유력

최한민 기자 | 입력 : 2021/05/13 [20:02]

▲ 팔곡일동1구역 재건축사업 현장설명회가 열린 조합사무실.  © 국토매일


[국토매일=최한민 기자] 시공사 재선정에 나선 안산 팔곡일동1구역 재건축사업 입찰에 현대엔지니어링만 단독 참여했다.

 

팔곡일동1구역 재건축조합에 따르면 13일 오전 조합 사무실에서 시공사 선정을 위한 현장설명회를 가졌다.

 

지난 4일 1차 현장설명회에 이어 이번 현장설명회를 통해서도 현대엔지니어링만 입찰제안서를 제출하게 되면서 입찰건은 수의계약으로 넘어갈 것으로 분석된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 현장설명회에 단독으로 참여하면서 일반경쟁입찰 조건에 따라 자동 유찰되기도 했다.

 

팔곡일동1구역 재건축조합은 일반경쟁입찰 방식으로 진행되는 이번 입찰 참여 업체에 대해 입찰보증금 40억 원을 입찰 마감 4일 전까지 조합계좌로 현금을 통해 납부한 업체 및 현장설명회에 참석해 조합이 배부한 입찰참여안내서를 수령한 건설사 등을 선정 요건으로 내세웠다.

 

팔곡일동1구역 재건축조합 관계자는 “이번 2차 현장설명회에서 도출된 내용을 토대로 대의원 총회를 거쳐 시공사 선정을 조속히 진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현장에 참석한 건설사 관계자는 “팔곡일동1구역 재건축 사업지는 서해안고속도로 팔곡분기점과 근접한 위치로 서울 남부권과의 접근이 용이해 수요가 높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사업은 안산 상록구 팔곡일동 264-5번지 일대 2만 2865㎡ 지하 2층에서부터 지상 32층까지 공동주택 631호 및 부대복리시설 등을 공급하기 위한 사업이다.

 

▲ 경기도 안산시 팔곡일동1구역 재건축 사업지 일대.  © 국토매일


인근 공인중개업 관계자는 “지난 몇 년 동안 추진위원회에서 수주 꼼수 및 중복계약 등의 문제로 사업 시행 속도가 더뎠다”면서도 “다시 사업에 속도가 붙으면서 사업지에 대한 문의도 늘고 있다”고 전했다.

 

팔곡일동1구역 재건축사업은 지난 2006년 수립된 2010 안산시 도시 및 주거환경 정비기본계획에 선정된 31개의 정비예정구역 중 한 곳으로 재건축 논의가 지속적으로 이뤄졌던 곳이다.

 

지난 2017년 당시 추진위원회에서 구체적인 용역비 예산 수립이나 편성 없이 업체를 선정해 편법수주 논란에 오르기도 했다.

 

한 조합원은 “외상으로 용역을 대행했던 업체에 대해 처음에는 고맙게 생각했는데 같은 회사에서 동일한 업무를 하는데 수십억 원을 추가로 지불되는 것을 보고 문제의식을 느꼈다”고 밝혔다.

 

같은 해 정비사업 전문관리업자로 에스엠도시개발이 선정돼 사업 추진을 위해 안산시 등과 긴밀한 협의를 진행하면서 조합설립 및 재건축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

 

한편 팔곡일동1구역 재건축사업 입찰은 오는 6월 3일 오전 10시에 마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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