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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드론쇼 코리아, 국내 드론 제조 및 활용산업 현주소 조명

드론 핵심 부품 기술 개발과 활용 산업 인프라 조성 시급

김영도 기자 | 기사입력 2021/05/01 [18:17]

2021 드론쇼 코리아, 국내 드론 제조 및 활용산업 현주소 조명

드론 핵심 부품 기술 개발과 활용 산업 인프라 조성 시급

김영도 기자 | 입력 : 2021/05/01 [18:17]

[국토매일=김영도 기자] 현존하는 국내 드론 산업의 기술이 총망라 하고 드론산업의 미래를 조망하는 2021드론쇼 코리아가 2박 3일의 여정 끝에 막을 내렸다.

 

▲ 지난달 29일 부산 벡스코 전시장에서 '2021 드론쇼 코리아'가 2박 3일의 일정으로 개막했다.  © 국토매일

부산광역시, 산업통상자원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토교통부가 주최하고 벡스코와 한국무인기시스템협회 주관으로 부산 벡스코에서 지난달 29일부터 1일까지 열린 2021 드론쇼 코리아는 총 130개사가 참여하고 4백 개 전시 부스가 마련됐다.

 

이번 전시회에는 드론 서비스와 기술을 실제 도심지에서 구현한 사례를 담은 ‘드론실증도시특별관’과 드론규제샌드박스 참여기업의 사업성과를 전시하는 ‘드론규제 샌드박스특별관’이 설치돼 관련 신기술과 성과들을 소개했다.

 

더불어 해양 드론에 특화된 해양 특별관을 비롯해 ▲DaaS기반 글로벌 오션시티 구축사업 공동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지원 R&D 성과전시관 ▲수소협력관 ▲무인이동체연구조합 공동관 등 지자체와 공기관, 협단체 부스 등도 함께 배치됐다.

 

이번 전시회에서 종전의 배터리를 에너지로 하는 드론 기체 중심에서 수소 충전지를 활용한 친환경 드론 기술들이 크게 눈에 띄었고, 드론을 활용한 융복합 산업에 무게 중심이 실렸다.

 

정밀측량 드론부터 건설안전, 산불 및 화재 감시, 군사무기, 민생치안, 물류배송, 농업 등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산업들이 드론과 융복합되면서 드론을 활용한 새로운 부가가치 시장의 태동을 알렸다.

 


드론 핵심부품 산업 촉진해야


특히 드론의 핵심부품이지만 중국산 수입부품에 전적으로 의존하고 있는 드론 모터를 해외유수의 제품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경쟁력 높은 고효율의 BLDC모터도 선보였다.

 

▲ 스타맨이 개발한 국산 BLDC모터는 고효율성을 보장하며 중국산 제품과도 성능이나 가격면에서 월등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고 한다.  © 국토매일

스타트업 기업 ‘스타맨(StarMan)'은 세계 최초로 모터 내부의 권선을 동시에 사용해 고출력을 발생시키는 모터를 개발해 이번 전시회에 출품하면서 국내외 드론 기술 관계자들의 관심을 한데 모았다.

 

권선에서 발생하는 자기장을 최대로 끌어올릴 수 있도록 모든 권선을 동시에 사용해 회전속도 5200rpm, 토크 289G, 전력 70W로 고출력의 토크를 발생시키며 기존 BLDC모터 보다 가볍고 단순한 모터 구동원리와 구조로 가격 경쟁력을 확보했다.

 


두산對SK, 드론 수소충전지로 격돌


수소와 산소가 만나는 과정에서 발생되는 전기에너지를 충전지에 저장해 에너지원으로 사용하는 수소 드론을 두산 모빌리티 이노베이션과 SK E&S에서 선보였다.

 

최근 기업들이 미래를 겨냥한 ESG 경영에 관심을 기울이면서 친환경 에너지 사업을 강화하는 모습으로 앞서 시장에 참여하고 있는 두산은 기체수소로, 후발주자로 뛰어든 SK는 액화수소로 시장 경쟁에 나서면서 수소 충전지를 활용한 드론을 가지고 이번 전시회에서 맞부딪쳤다.

 

▲ SK E&S가 공동 개발한 수소 드론  © 국토매일

 

▲ 두산모빌리티 이노베이션 수소드론  © 국토매일

종전의 리튬 이온 배터리 방식의 드론은 체공시간이 1시간을 넘기지 못하는 단점을 수소를 활용한 드론은 2시간 이상도 비행을 할 수 있어 장시간이 비행이 보장되는 반면 무게의 차이로 드론 기체도 커질 수밖에 없어 운영시 일정 이상의 면적이 요구된다.

 

리튬 이온 배터리 방식의 드론을 이용해 중량 있는 화물을 배송하기에는 제한적이라면 수소 드론은 모터의 출력만 높인다면 중량 있는 화물 수송도 가능하다.

 


생활의 편리함을 더한 자동화 운용 기술


또 하나의 기술 트렌드로 떠오른 것은 실생활에서 편리함을 더할 수 있는 비가시권을 겨냥한 자율비행과 드론 운용 자동화 기술이다.

 

드론이 설정된 목표 지점들을 향해 자동으로 이륙하고 비행하고 정찰하면서 소기의 목적을 이루고 다시 돌아와 사람 손을 거치지 않은 채 자동으로 에너지를 충전하고 충전이 완료되면 다시 정해진 현장으로 날아가는 관련 기술들이 총망라 됐다.

 

드론의 자율비행 기술은 단순 지표 입력만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자율적으로 학습하고 판단할 수 있는 지적 구현이 가능한 인공지능을 갖춘 자율비행을 지향하며 드론 비행의 안정성을 확보하는 것이 주요 관건이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일명 ‘드론 스테이션’이라고 불리는 다양한 제품들이 출품돼 시선을 모았다.

 

고정형에서부터 이동형에 이르기까지 출품된 드론 스테이션들은 대부분 운용기술과 방식이 대동소이하고, 자동 충전방식에서 선행되어야 할 기술 과제들이 남아 있어 일부 제품들은 상용화하기에는 이르다는 평이 나온다.

 

특히 드론의 자동 충전방식의 경우 유선형과 무선형으로 구분되는데 기체에 연결되는 전원공급의 정밀성이 요구돼 연결 각도가 제대로 일치하지 않으면 두 가지 타입 모두 충전이 되지 않는다고 한다.

 

드론 기술에 자율비행과 자동화 운용 기술이 요구되고 있는 것은 드론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한 것으로 인력을 대신할 수 있는 가능성이 매우 높기 때문이다.

 

비근한 예로, 제주도에서는 드론을 활용해 제주 올레길을 찾는 사람들에게 유시스의 안심 서비스를 제공하는 실증사업을 전개했다.

 

▲ 유시스가 제주도에서 드론을 활용한 안심서비스 실증 사업을 통해 시장 가능성을 열었다.  © 국토매일

야간 트레킹을 하는 여행객들이 신변 보호를 요청할 경우 드론이 일반 도로가 아닌 공중으로 직선으로 신속하게 날아가 빛과 소리로 안전한 곳까지 이동을 유도해주는 서비스로 사람을 대신해 안전하게 길을 안내해준다.

 

이처럼 드론을 활용한 융복합 사업들을 통해 생활의 편리성을 확대할 수 있지만 아직까지 사회적으로 드론 운용에 대한 안정성 확보나 제도와 규제 및 보험 등 산업 활용 인프라 기반이 부족한 탓에 시장 가능성만 타진하고 있는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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