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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마당] 국토부 미래드론교통담당관 나진항 과장

K-UAM 기술로드맵 완성으로 미래 성장동력원 확보

김영도 기자 | 기사입력 2021/04/05 [18:22]

[정책마당] 국토부 미래드론교통담당관 나진항 과장

K-UAM 기술로드맵 완성으로 미래 성장동력원 확보

김영도 기자 | 입력 : 2021/04/05 [18:22]

[국토매일=김영도 기자] 

“안전하지 않으면 띄우지도 않겠습니다”

▲ 국토교통부 미래드론교통담당관 나진항 과장  © 국토매일

오는 2025년까지 드론택시를 선보이겠다며 K-UAM(한국형 도심항공교통) 기술로드맵을 발표한 국토교통부 미래드론교통담당관 나진항 과장은 유인드론의 안전성을 전제로 사업을 추진하겠다는 결연한 의지를 밝혔다.

 

국토교통부의 K-UAM 정책은 단순히 국내산 유인드론 기체를 만들어 띄우는 일이 아니라 소재기술과 인공지능, 친환경 에너지, CNSI, 공간정보, 인프라 건설 등의 최첨단 기술이 하나로 융합되는 미래 복합 산업체 육성책으로 이와 연관된 국제표준, 안전인증, 보험, 교육, 자격증 등 사회적 인프라가 마련되면 새로운 미래 세상이 펼쳐지게 된다.

※ CNSI : Communication Navigation Surveillance Information

 

종전에 알고 있던 생활권이 지상에서 공중으로 확대되면서 3차원을 모두 활용하는 세상이 열리고 이동 시간 단축 등으로 우리 사회 전반에 많은 변화를 가져오게 된다.

 

이미 해외에서는 미국(NASA 주도)을 필두로 영국, 프랑스, 독일, 스페인, 캐나다 및 중국 등이 앞다퉈 드론 활용 시장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와 투자를 통해 관련 기술력 확보에 나서고 있지만 아직까지 유인 드론기체를 활용해 도심항공교통을 상용화시킨 사례가 없다.

 

특히 관련된 국제기준이나 인증제도가 없다 보니 먼저 상용화시킨 국가의 기술력이 국제 표준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국내 항공산업이 고부가가치의 글로벌 시장에서 기술종주국으로 발돋움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다.

 

국토부 미래드론교통담당관 나진항 과장은 “한국형 도심항공교통(K-UAM)로드맵의 후속조치로 UAM을 교통수단으로 활용하는데 필요한 핵심기술 확보전략을 기술로드맵에 담았다”며 “시뮬레이션을 통해 필요 기술을 발굴하고, 실현 가능성 높은 목표를 설정하는 과정을 거쳤다”고 말했다.

 

나 과장은 또 “기술로드맵 작성에는 산학연 전문가 뿐만 아니라 실제 UAM 사업 참여자들도 참여해 총 43회의 회의를 거쳤으며 연인원 783명의 다양한 의견들이 제시되고 수렴됐다”면서 “특히 참여자 모두가 이구동성으로 기술로드맵의 핵심가치를 ‘안전’으로 삼았다”고 강조했다.

 

▲ 국토교통부 미래드론교통담당관 나진항 과장  © 국토매일

K-UAM 기술로드맵은 ▲안전성 ▲수용성 ▲경제성 ▲지속가능성 ▲상호발전을 핵심 목표로 추진 전략이 마련돼 최우선적으로 기체와 승객의 안전성을 확보하는 기술을 개발해 확보한다는데 방점을 찍었다.

 

우선적으로 기상변화와 충돌 등 불상의 위험요인을 대비한 높은 신뢰도를 갖춘 안전성 기반 시스템 설계와 제작 및 인증, 시험평가 등을 거쳐 기체 안전성을 제고한다는 계획이다.

 

또 K-드론시스템과 연계한 UAM 운항 및 관제절차, 실시간 기상, 재난정보 등를 고려한 최적 비행경로시스템 등을 지원할 수 있도록 고도ㆍ거리ㆍ빈도 등 운용범위를 고려한 공역설계와 다중통신, 자율비행, 정밀항법 등 UAM용 항행관리 기술 개발에도 나선다.

 

아울러 저소음ㆍ저탄소 등 친환경 연료를 통한 대기오염감소, 저소음 추진장치 등의 기술 개발로 국민들의 수용성을 높이고 정시 출발ㆍ도착 및 안전성 제고를 위한 스케줄링 및 도심장애물, 기상위험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빅데이터 정보수집과 분석 기술도 확보한다.

 

특히 기체 양산 및 유지관리 등 상용기술을 마련할 계획으로 국내외 UAM시장에서 가격 경쟁력과 사업자의 운영 수익성 확보에 주안점을 두었다.

 

나진항 과장은 “안전성과 수용성 및 경제성 중심의 기술 확보도 중요하지만 K-UAM이 지속적으로 성장 가능한 선순환적인 생태계를 조성할 수 있도록 연계성을 갖는 것이 전제돼야 한다”고 말한다.

 

당장의 채산성으로 기업에서 관련 부품을 생산하기에는 역부족이기 때문에 기존 산업과 효율적으로 연계하고 전환할 수 있는 지원 체계가 마련돼야 한다는 것이다.

 

이밖에도 산학 연계형 전문인력 양성체계로 운영자ㆍ종사자 자격 제도 등 신비행체 운용을 위한 사회적 기반을 마련하고 미국ㆍ유럽 등 주요 항공선진국과의 교류와 협력을 통한 국제기준에 부합하는 산업 표준화를 만드는 일에도 적극 나선다.

 

한편 국토교통부 미래드론교통담당관에서는 기술로드맵에 따른 실증사업으로 UAM 기술분야 실증을 위해 전남 고흥에 있는 국가종합비행성능시험장을 테스트베드로 선정하고 구체적인 구매장비의 성능 등을 설계해 올해 안으로 착수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UAM에 대한 정의와 안전규정, 라이센스, 수직이착륙장 기준, 실증 및 시범노선, 지원방안, 인허가, 관련 산업 진흥 등을 담은 UAM특별법을 오는 2023년까지 차질 없이 추진해 제정한다는 방침이다.

 

▲ 국토교통부 미래드론담당관 나진항 과장  © 국토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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