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 임자대교 등 국도 5곳 개통…19일부터 순차적으로 개통안전성 향상으로 도로이용 편익 및 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국토교통부는 오는 19일 개통되는 전남 신안 지도-임자간 국도를 포함한 다섯 곳의 국도가 순차적으로 개통된다고 16일 밝혔다.
가장 처음 개통을 앞두고 있는 전남 신안군 지도-임자간 국도는 오는 19일 정식 개통할 예정으로 전남 신안군 지도읍과 수도, 임자도를 잇는 해상교량으로 길이 4.99km에 약 7년 6개월간의 공사 기간과 총 사업비 1776억 원이 투입됐다.
종전에 선박을 이용해 한 시간 가량 소요되던 운항 시간이 5분으로 크게 단축돼 주민의 이용 편익은 물론 전남 서남권 해양관광밸트 조성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일조할 것이라는 기대가 크다.
또 오는 29일 개통되는 전남 신안군 추포-암태간 1.82km 신설 2차로의 국도 2호선은 만조시 통행이 어려웠던 구간으로의 이동 편익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동일 개통 예정인 경북 군위군 고노-우보간 국도 역시 삼국유사면 화수리 1.2km, 우보면 이화리 0.8km 구간의 도로선형을 개량해 개통된다.
이외에도 울산광역시 울주군 웅상-무거를 잇는 국도 7호선 6.32km 신설 4차로와 경남 밀양시 삼랑진읍 기존 2차로 1.76km 구간을 4차로로 확장한 국도 58호선이 이달 31일 개통한다.
국토교통부 주현종 도로국장은 “그간 불편을 감내해 온 지역주민들과 도로 이용객들께 감사드린다”며 “이번 국도개통으로 코로나19로 인해 침체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희망찬 일상으로 돌아가는 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국토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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