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광고
광고

대국민 사과 LH, “전 직원ㆍ가족 토지거래 사전 신고하겠다”

광명시흥 사전투기 의혹 발생에 재발방지 대책 마련

최한민 기자 | 기사입력 2021/03/04 [10:04]

대국민 사과 LH, “전 직원ㆍ가족 토지거래 사전 신고하겠다”

광명시흥 사전투기 의혹 발생에 재발방지 대책 마련

최한민 기자 | 입력 : 2021/03/04 [10:04]

▲ 한국토지주택공사 전경.  © 국토매일


[국토매일=최한민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가 임직원들의 신도시 사전 투기 의혹에 대한 대국민 사과문을 통해 부랴부랴 진화에 나섰지만 성난 여론은 쉽사리 꺼지지 않는 모습이다.

 

LH는 4일 대국민 사과문을 통해 “최근 발생한 일부 직원의 신도시 사전 투기와 관련한 이번 사안의 엄중함을 깊이 인식하고 절대 재발하지 않게 고개 숙여 사과한다”고 전했다.

 

앞서 LH는 투기 의혹이 제기된 당일 지난 2일 사안과 관련한 직원 13인에 대해 자체 최대 징계 수위인 직위해제를 선제적으로 조치했다고 밝혔다.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 등 시민단체은 2일 LH 임직원들이 경기 광명 시흥 지구가 3기 신도시로 지정될 것을 미리 알고 1백억 원대 규모로 미리 땅을 샀다는 의혹을 폭로하면서다.

 

LH는 현재 위법여부 확인을 위한 자체조사를 진행중이며 조사 결과 위법사항이 확인될 경우에는 즉각 법적 조치를 취하고 직원과 가족의 토지거래 사전신고제를 도입해 전수조사시 위법 또는 부당한 토지거래가 확인될 경우 강도 높은 패널티도 부과하겠다는 입장을 확고히 했다.

 

LH 장충모 사장 직무대행은 “다시는 이와 같은 사안으로 국민에게 실망을 안겨드리는 일이 없도록 재발방지 대책을 신속히 추진하고 흔들림 없는 주거안정 정책 수행으로 신뢰받는 LH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