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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연구원 주거정책연구센터 출범

취약계층 주거빈곤 등 주거 문제에 대한 지속적인 논의 필요

최한민 기자 | 기사입력 2021/02/24 [16:59]

국토연구원 주거정책연구센터 출범

취약계층 주거빈곤 등 주거 문제에 대한 지속적인 논의 필요

최한민 기자 | 입력 : 2021/02/24 [16:59]

▲ 국토연구원은 24일 오후 2시 주거정책연구센터 출범 현판식을 가졌다. © 국토매일


[국토매일=최한민 기자] 국토연구원이 향후 주거정책을 통한 사회문제 해결의 싱크탱크 역할을 할 연구 기구를 새롭게 출범했다.

 

국토연구원은 24일 오후 2시 주거정책연구센터 출범 현판식과 함께 한국 주거정책의 길이라는 정책 과제 세미나를 개최했다.

 

국토연구원 강현수 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국토연구원이 출범한 지 42년이 지났지만 우리나라 주거정책에 대해서 연구원만의 뒷받침할 만한 지속적인 연구가 부족하다는 것을 느껴 특화된 연구센터가 필요하다”며 출범 배경을 밝혔다.

 

주거정책연구센터는 지난해 국토교통부와 관련 부처가 전 사회적인 문제로 부각되고 있는 주거정책 문제를 위한 중점적인 연구가 필요하다는 판단하에 출범했다.

 

정부는 올해부터 매년 3억 6천만 원의 연구비를 집행하고 주택을 통한 사회문제와 정책 방향에 대한 해결책을 도출할 방침이다. 

 

주거정책연구센터는 취약계층에 대한 주거정책 지원을 비롯한 삶의 공간으로서 주거 문제를 해결하는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이어 진행된 세미나에서는 한국주택관리연구원 하성규 원장이 한국 주거정책의 발자취와 과제라는 주제로 기조 강연을 진행했다.

 

하 원장은 “최근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의 조사에서 우리나라 아동 10명 중 1명은 주거 빈곤층에 해당한다는 결과가 나올 만큼 주택을 매개로 한 사회문제가 심각하다”며 “이 문제 등에 따른 우리나라 주거 현실을 진단하고 주거 불안을 어떻게 풀어 나갈 것인가 깊이 있는 논의를 이어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 국토연구원 주거정책연구센터 박미선 센터장(사진=국토연구원).  © 국토매일


주거정책연구센터 박미선 센터장은 “1인 가구 연령대별 주거취약성을 고려한 정책 집중이 필요하다”며 “자립지원을 위한 청년에게는 주거비 경감 방안을 마련하고 주택의 물리적 수준이 낮은 곳에 많이 거주하고 있는 중장년에게는 주거상향에 초점을 두고 노인에게는 공공임대 입주 외에 주택개량 확대하는 등 건강한 주거정책에 역점을 두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센터장은 “주거정책연구센터가 주거정책을 경제나 사회 어느 한쪽으로만 포커스를 맞추지 않고 둘 사이에서 융합적인 방향성을 제시할 수 있도록 자리매김해야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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