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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창흠표’ 부동산 대책, 4일 발표…일각, 전국 80만 호 이상 공급 예상

도심 노후지 공공개발ㆍ신규택지 지정 활용…변 장관, “횟수가 아닌 새롭게 시작하는 것으로 봐달라”

최한민 기자 | 기사입력 2021/02/03 [23:19]

‘변창흠표’ 부동산 대책, 4일 발표…일각, 전국 80만 호 이상 공급 예상

도심 노후지 공공개발ㆍ신규택지 지정 활용…변 장관, “횟수가 아닌 새롭게 시작하는 것으로 봐달라”

최한민 기자 | 입력 : 2021/02/03 [23:19]

▲ 국토교통부 변창흠 장관.     © 국토매일


[국토매일=최한민 기자] 국토교통부 변창흠 장관이 오는 4일 발표될 주택공급대책에 대해 “25번째 횟수로 계산하지 말고 주택공급대책으로 새롭게 시작하는 것으로 봐달라”고 말했다.

 

지난달 18일 문재인 대통령이 신년 기자회견을 통해 그동안 부동산 안정화를 가져오지 못한 것을 시인하며 “설 전 시장이 예상하는 수준을 훨씬 뛰어넘는 특단의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한 데 이은 주택공급대책 발표 예고에 귀추가 주목된다.

 

변 장관은 3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정의당 심상정 의원의 질문을 받고 이같이 밝혔다.

 

심 의원은 “갑자기 정부가 예상을 뛰어넘는 특단의 공급대책을 예고해서 시장이 기대에 부풀어 있다”며 “특단의 공급대책을 예고한 것이 부동산 기득권 세력에 굴복한 것 아니냐”라고 질문했다.

 

이에 변 장관은  “주택을 실질적으로 필요로 하는 사람들이 분명히 있고 개발 이익이 과도하지 않게 저렴한 주택을 공급할 수 있다면 시장에 굴복하는 것이 아니라 공공의 이익에 맞는 저렴한 주택을 공급하는 것”며 “도심 내에서 넓은 택지는 나대지가 아니기 때문에 활용이 어렵지만 충분히 재활용하는 방식의 고밀화 방향으로 설정했다”고 답했다.

 

한편 이날 국토교통부와 여당 관계자의 말을 토대로 보면 4일 발표될 주택 공급 물량은 도심 노후 주거지 공공개발 또는 신규택지 지정 등을 활용해 서울 30만 호 이상의 주택 공급 계획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광역단위 지방자치단체를 포함한 전국 범위로도 공급 물량 80만 호 이상 문재인 정부 들어 최대 규모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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