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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제주남부 항공로 레이더 14년 만에 교체

스페인 인드라社 항공로레이더(ARSR/SSR) 시설 도입

김영도 기자 | 기사입력 2021/02/03 [17:08]

국토부, 제주남부 항공로 레이더 14년 만에 교체

스페인 인드라社 항공로레이더(ARSR/SSR) 시설 도입

김영도 기자 | 입력 : 2021/02/03 [17:08]

▲ 제주남단 항공로를 관제할 레이더 시설로 스페인 인드라社의 관제시스템이 도입된다.  © 국토매일


[국토매일 김영도 기자] 한중일 항공회랑을 비롯해 제주남단 항공로가 이전 보다 안전한 항행을 보장받게 됐다.

 

국토교통부 항행시설과는 우리나라 제주남부지역 공역에 대한 항공 감시능력 강화를 위해 2020년부터 레이더 현대화 사업을 추진해 내년 12월 완공을 목표로 제주남부 항공로레이더 시설을 신규 구축한다.

 

현재 2009년 1월부터 운영해 온 동광레이더 시설은 올해 햇수로 14년째로 내용연수 기간을 넘겼다.

 

항행시설과는 최신 기술이 적용된 레이더 시설로 교체해 제주남단 비행정보구역(FIR)에 대한 항공로 감시를 강화하기 위해 총 사업비 200억 8300만 원의 재원을 투입한다.

 

비행정보구역(FIR)은 영공과 공해 상공을 포함하며 국제민간항공기구(ICAO)가 관제와 비행정보, 조난경보업무 등을 위해 지정, 승인하는 항행안전관리 책임공역이다.

 

제주남부 항공로 레이더 시설은 한라산 1100고지 인근 고지대에 설치할 계획으로 그동안 저지대에 동광레이더 시설이 설치돼 탐지가 안되는 음영 지역이 있어 일부는 공군에 의존했었다.

 

종전의 2D 기반의 레이더 시설에서 새롭게 신설되는 항공로 레이더 시설은 탐지영역이 상대적으로 넓고 3D 기반으로 고도의 탐지능력으로 정확성이 향상되고 자동 종속감시 시스템을 추가 설치해 항공기 감시능력을 강화할 수 있다.

 

2D방식은 Low/High Beam 사용으로 방위와 거리 정보제공이 가능하지만 상대적으로 지상과 기상 클러터에 취약한 반면 3D방식의 레이더는 14개 이상의 Pencil Beam 사용으로 방위와 거리 및 고도에 대한 정보 제공이 가능하고 지상과 기상 클러터에 상대적으로 강하다.

 

여기에 자동종속감시스템이 추가되면 항공기가 인공위성(GPS)으로부터 신호를 받아 항공기의 위치와 함께 고도, 속도 등 기본 비행자료를 방송하면 지상에서 1초 간격으로 정보를 수신해 관제사와 조종사가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상호 협조형 감시 시스템을 구축하게 된다.

 

특히 이번에 도입되는 레이더는 스페인의 인드라 시스테마(Indra Sistemas, S.A.)가 개발한 항공관제시스템으로 이 회사의 항공관제시스템은 전 세계 시장의 30% 이상을 점유하고 있을 정도로 우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전 세계 주요 공항에서 도입해 운용하고 있다.

 

항행시설과 유병수 과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제주남부지역 항공로를 비행하는 모든 항공기에 대한 감시를 통해 해당 공역의 항공안전이 크게 강화되고 오는 3월 25일부터 단계적으로 인수 운영 예정인 제주남단의 항공회랑에 대한 안정항공교통관제서비스 제공에도 많은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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