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 이용한 지하 물류시설 등 첨단 물류기술 개발 추진융복합 물류혁신 R&D 본격 확보…15일부터 수행기관 공모
국토교통부는 14일 고부가가치 융복합 물류 배송ㆍ인프라 혁신기술개발 사업에 본격 착수하면서 오는 15일부터 2월 17일까지 수행기관을 공모한다고 밝혔다.
공모는 ▲도시철도 등을 활용한 도심 지하물류 기술 ▲탈플라스틱 시대를 위한 친환경ㆍ스마트 포장용기 ▲택배 종사자 부담을 줄이는 저상형 적재함 ▲상하차 보조장비 등 8개 세부과제 사업 대상이다.
높은 지가 등으로 도심 내 물류 인프라 확보가 어려워 여러 업체가 공동으로 사용할 수 있는 시스템의 필요성이 커짐에 따라 도시철도나 공동구 등을 활용한 지하 물류 기술 개발에 나선다.
또 배달 및 신선식품 이용자 증가에 따른 플라스틱 포장재 등 생활폐기물 급증에 대응해 재사용 가능하면서도 온도가 유지되는 스마트 포장용기를 개발할 방침이다.
아울러 택배 종사자의 근무여건 개선과 아파트 단지 내 통행안전 확보를 위해 진입 높이가 낮은 지하주차장에도 진입 가능한 저상형 화물트럭 적재함과 차량 탑재가 가능한 상하차 보조장비 개발에도 착수한다.
이 밖에도 육상화물 운송에 활용할 디지털정보 표준 기반 거래 관리 기술 개발과 콜드체인 상태정보 관리 및 실시간 모니터링체계 구축도 추진된다.
국토교통부 백승근 교통물류실장은 “국가 R&D를 통해 물류산업을 세계적 경쟁력을 갖춘 최첨단 산업으로 발돋움 시키고 근로여건 개선은 물론 교통체증‧환경오염 등 사회적 비용 절감을 통해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빠르고 안전한 생활물류 서비스 이용환경 조성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국토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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