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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공단, 철도변전소 디지털화 앞당긴다

유성계전과 협업, 첨단 진단 기능 탑재 '반도체형제어릴레이kit' 개발
철도변전소 전력공급 안정성 향상, 설비 간 국제통신규격 적용해 표준화

장병극 기자 | 기사입력 2020/12/18 [11:36]

철도공단, 철도변전소 디지털화 앞당긴다

유성계전과 협업, 첨단 진단 기능 탑재 '반도체형제어릴레이kit' 개발
철도변전소 전력공급 안정성 향상, 설비 간 국제통신규격 적용해 표준화

장병극 기자 | 입력 : 2020/12/18 [11:36]

▲ 철도변전소 내부 (=자료사진, 본 기사와 무관함)  © 국토매일

 

[국토매일=장병극 기자] 국가철도공단(이하 철도공단)이 전력기기 개발·제조 전문기업인 유성계전과 협업해 철도변전소 디지털 자동제어장비를 개발했다.

 

국가철도공단 관계자에 따르면 중소기업부가 시행하고 있는 구매조건부사업의 일환으로 유성계전과 함께 변전소에 국제표준규격의 가스절연개폐장치(GIS, Gas Insulated Switchgear) 제어용 디지털 장비 개발을 완료했다고 지난 16일 밝혔다. GIS는 변전소에 설치되는 전력설비의 주 보호장치이다. 

 

기존에는 GIS설비에서 보조계전기-전철제어반 설비 간 1대 1로 설치한 통신케이블을 이용, 전기신호를 주고받는 아날로그 방식이었다. 반면 전철제어반에서 스마트 급전제어장치 사이에는 디지털로 통신하고 있어, 전체 운영 설비 간 디지털로 일원화할 필요성이 있었다.

 

철도공단과 유성계전은 ▲GIS설비 컨트롤러 ▲차단기 동작 특성 진단 ▲전력품질 분석 ▲전력회로 보호 등의 기능을 가진 반도체형 제어릴레이Kit를 개발, 보조계전기를 대체했다. 

 

특히 Kit-전철제어반-스마트급전제어장치 간 국제통신규격(IEC61850)을 기반으로 표준화해 반도체 소자를 이용해 디지털 자동제어를 실현하고, 통신 이중화를 통한 신뢰성도 확보할 수 있도록 했다.

 

▲ 가스절연개폐장치(GIS) 운영 기술 비교  © 국토매일

 

유성계전 관계자는 "새롭게 개발한 제어릴레이kit는 전력용 반도체를 사용하고 차단기 감시제어기법을 적용해 불량상태, 진단기능을 수행할 수 있어 이전 장비들보다 불량률·고장률을 낮추는 등 안정적인 설비 운영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기존에는 각 설비간 개발사와 통신규격도 달라 상호 호환성이 떨어졌지만 이번에 국제통신규격에 맞춰 제품을 개발함으로써 향후 철도변전소에도 각 설비의 디지털화 및 통신 표준화를 해나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 셈"이라고 말했다. 

 

한편, 유성계전은 8년 전부터 안정적인 전력 공급을 위한 제품·시스템을 개발해 지난해부터 한국전력 등 관계사에 납품하기 시작했으며, 이번에 철도공단과 협업해 개발한 제어릴레이kit을 계기로 철도 전력분야에도 활발하게 진출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김용완 철도공단 인재개발연구원장은 “이번에 개발한 지능형 현장제어반을 건설 및 시설개량구간에 적용하여 안정적인 전철전원 공급을 도모하겠다”며, “정부의 SOC 디지털 뉴딜정책 추진에 따라 시스템 연구개발에 집중해 철도변전소의 완전한 디지털 자동화를 앞당기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본 기사는 철도경제신문(2020.12.18일자)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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