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매일=장병극 기자] 서울교통공사는 시드니 핵심 도시철도 노선으로 2030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 중인 ‘서부선(West Line), 서부공항라인(Western Sydney Airport)’ 운영컨설팅 사업을 수주했다고 지난달 25일 밝혔다.
호주 최대 엔지니어링 기업인 리카르도레일社와 공동 참여하는 이번 사업은 3년 간 전체 약 70억 원 규모로 노선 설계부터 시공, 운영, 유지관리까지 도시철도 운영과 관련한 전반을 종합 컨설팅하게 된다.
이와 관련해 공사는 호주 리카르도레일社와 호주 시드니메트로 서부선(West Line), 서부공항라인(Western Sydney Airport) 운영컨설팅 사업에 참여한다는 협업계약서를 11월 중순 체결했다.
협업계약에 따라 공사는 전문인력을 파견해 시드니 도시철도 사업 및 교통의 전반적인 정책을 검토하고, 서부선과 서부공항라인을 효과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방안을 수립해 운영사인 시드니메트로社에 전달하게 된다.
김상범 서울교통공사 사장은 “시드니는 앞으로 성장 가능성이 매우 높은 도시로, 호주뿐만 아니라 오세아니아 최초의 도시철도 건설 및 운영 컨설팅 사업에 공사가 참여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50년 간 쌓아온 서울 지하철의 노하우를 충분히 전달해 시드니 도시철도가 성공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국토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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