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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자원공사, 'AI 관로사고 시스템' 구축…"수도관 파손 잡는다"

수도관 파손 등 이상징후 즉각 감지해 초기대응 더 빨라질 전망

박찬호 기자 | 기사입력 2020/11/13 [09:27]

수자원공사, 'AI 관로사고 시스템' 구축…"수도관 파손 잡는다"

수도관 파손 등 이상징후 즉각 감지해 초기대응 더 빨라질 전망

박찬호 기자 | 입력 : 2020/11/13 [09:27]

 

  시스템 운영 모식도 © 국토매일

  

[국토매일=박찬호기자] 한국수자원공사(사장 박재현)는 광역상수도관 파손 등에 따른 단수 조치, 도로통제와 같은 불편사항을 최소화하고 더 신속한 초기 대응을 위해 올해 말부터 내년까지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실시간 사고감지 시스템 구축에 나선다.

 

이 시스템은 알파고 등 최신 인공지능의 학습 및 예측 기술인 '딥러닝'을 기반으로 정상상태에서 측정한 광역상수도의 유량과 압력 데이터를 학습해 급격한 수치 변동 등 이상 상태가 발생하면 즉각 감지할 수 있다.

 

이를 적용하면 수도관 파손 등 사고 발생 시 유량 또는 압력의 변동을 실시간으로 감지해 디지털화된 지리정보시스템 등과 연동해 정확한 사고 위치 정보와 함께 알려 준다.

 

특히 광역상수도는 많은 양의 물을 공급하기 위해 최대 구경 2,800(2.8m)에 달하는 대형관으로 이뤄져 있어 사고 발생 시 많은 물이 높은 압력과 함께 단시간에 유출돼 큰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주변 침수는 물론, 복구작업이 완료될 때까지 단수와 도로통제 등이 계속될 수 있어 사고 발생 즉시 감지하여 초기에 대응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이번 사업은 물관리 그린뉴딜 사업 중 하나인 '국가상수도 스마트 관리체계' 구축의 일환으로 지난 6월 기술개발을 완료하고 충남 보령시와 전북 정읍시 일원에서 시범운영하고 있다.

 

한국수자원공사는 이번 사업을 통해 총연장 약 5,500km에 달하는 전국 광역상수도관의 즉각적인 사고감지와 신속한 복구로 국민 물공급 서비스를 혁신적으로 개선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한 이 같은 방식의 인공지능 기술을 향후 수도관 사고감지 분야 외에도 잔류염소 예측, 누수관리 등 물관리 전반에 적용해 나갈 계획이다.

 

박재현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적극적인 디지털 전환과 과감한 기술혁신으로 물관리에 최적화된 인공지능 및 빅데이터 기술을 개발해 나갈 것"이라며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물관리혁신을 실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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