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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X, SOC 디지털화 박차…드론맵ㆍ드론활용센터 구축

드론맵ㆍ드론활용센터 구축, 도심항공교통 지원 등 전략화

김영도 기자 | 기사입력 2020/11/12 [18:24]

LX, SOC 디지털화 박차…드론맵ㆍ드론활용센터 구축

드론맵ㆍ드론활용센터 구축, 도심항공교통 지원 등 전략화

김영도 기자 | 입력 : 2020/11/12 [18:24]

▲ 국토조사를 위해 회전익 드론보다 회당 비행시간과 비행거리가 긴 고정익 드론을 띄웠다(사진=한국국토정보공사).   © 국토매일


[국토매일 김영도 기자] 한국국토정보공사(사장 김정렬ㆍ이하 LX)가 드론을 활용한 ‘SOC 디지털화’를 위한 세부 목표를 설정하고 한국판 뉴딜 정책기조에 맞춘 업무 역량을 강화한다.

 

LX는 12일 SOC 디지털 전략화를 위해 ▲드론맵 구축 ▲드론활용센터 조성 ▲도심항공교통(UAM) 지원 등으로 한국판 뉴딜에 일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드론맵은 드론을 통해 취득하는 모든 정보를 포함한 지도이며, 도심항공교통(Urban Air Mobility)은 도심지에서 수직 이착륙이 가능한 드론 등을 활용해 도시권역(30~50km) 교통수요를 수용하는 3차원 친환경 교통 서비스다. 
 
LX는 지난 11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국토교통부의 도심항공교통 기술에 관한 실증행사에 참여해 드론배송 및 택시의 실증 확대 추진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국토부가 UAM 실증해사는 2025년 드론택시 최초 상용화 목표를 포함한 ‘한국형 도심항공교통(K-UAM) 로드맵’을 확정ㆍ발표한 뒤에 이은 후속 조치로 인천과 영월에 이은 최초 도심내 종합 실증행사로 열렸다.

 

LX는 또 드론맵을 통해 전 국토를 대상으로 해상도 5cm 이내의 고정밀 드론 영상(정사영상)을 구축, 분석해 국토의 정확한 현황파악과 국토 변화의 모니터링을 할 방침이다.

 

위성ㆍ항공을 통한 토지피복도ㆍ생태지도 등 각종 토지정보 갱신은 1~5년이 소요되는 반면 드론맵은 원하는 시기에 고해상도로 구축ㆍ갱신이 가능해 국토관리의 효율성이 높아질 것이라는 기대가 앞선다.

 

LX 드론맵 추진 목표는 2020년 6천㎢이나 전담 인력 부족에 따라 8월 기준 목표치 대비 54%인 3240㎢에 그치고 있다.

 

LX는 드론맵 구축을 위한 전문인력 양성, 품질 관리ㆍ갱신체계 마련하고 드론체계 일원화 등 단계별 로드맵을 통해 체계적으로 추진한다.

 

2022년 남원에 건립 예정인 ‘LX드론활용센터’는 드론체계 일원화를 위한 거점센터로 활용해 새로 구축될 UAM관제시스템을 통해 안전관리 강화는 물론 LX드론맵에 대한 품질관리도 이뤄질 것으로 관측된다.

 

LX는 다양한 민간 분야와 협업을 통해 공공 분야 드론시장 수요를 발굴하고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한다는 복안이다.
 
앞서 지난해에는 농림축산식품부의 ‘GIS기반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을 지원하고 제주도의 농지(구좌읍, 성산읍)를 드론으로 촬영해 고해상도 영상정보를 구축했다.

 

올해는 제주특별자치도와 협업하여 고해상도 영상정보를 활용한 인공지능(AI) 기반 서비스를 지원해 농산물 재배현황을 정확하게 구축하여 가격 변동 폭이 큰 농산물 수급 안정을 위한 기초자료를 제공한다.

 

LX 김택진 공간정보본부장은 “드론을 활용해 스마트한 국토관리는 물론 공공분야 드론산업 활성화를 선도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국토 인프라 관리시스템을 스마트 디지털 체계로 전환해 국토 및 시설의 안전하고 효율적인 관리에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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