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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내륙선 철도건설사업 현실화에 '바짝'

6개 지자체, 지역구 의원 9명 국회서 동토론회 개최

김승섭 기자 | 기사입력 2020/10/29 [14:15]

수도권 내륙선 철도건설사업 현실화에 '바짝'

6개 지자체, 지역구 의원 9명 국회서 동토론회 개최

김승섭 기자 | 입력 : 2020/10/29 [14:15]

▲ 수도권 내륙선 철도건설사업 노선도 (제공=청주시)  © 국토매일

 

[국토매일=김승섭 기자] 충청북도와 경기도, 진천군, 청주시, 화성시, 안성시 등 6개 지방정부가 공동추진하고 있는 수도권 내륙선 철도건설사업의 현실화를 위한 토론회가 국회에서 열렸다.


29일 국회의원회관에서 한국교통연구원 주관으로 열린 수도권내륙선의 국가철도망구축계획 반영을 위한 정책토론회에는 변재일, 도종환, 정정순, 이장섭, 임호선, 이원욱, 이규민 등 토론회 공동주최 지역구 의원과 국토교통위원회 위원장인 진선미 의원 등 18명의 국회의원, 한범덕 청주시장, 송기섭 진천군수, 서철모 화성시장, 김보라 안성시장, 각 지자체 의회 의장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토론회는 '지역이 강한 나라, 균형 잡힌 대한민국' 이라는 현 정부의 정책기조 실현을 위한 수도권내륙선의 필요성과 타당성을 전국적으로 확산시키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개최됐다. 


한국교통연구원 문진수 철도교통연구본부장의 주제발표를 시작으로 각 지자체 패널들의 토론 및 제안들이 이어졌다.


문 본부장은 해당 노선의 ▲추진배경 ▲경유지역 현황 분석 ▲노선의 건설 및 운영 방안 ▲기대효과 등을 설명하며 노선의 효율성과 타당성을 제시했다.


한범덕 청주시장은 진선미 국회 국토교통위위원장에게 건의문을 전달하며 "청주시를 비롯한 공동추진 지자체장 4명은 현 정부의 국가균형발전 의지를 적극 지지한다"면서 "지역 간 상생과 협력의 계기를 마련하고 혁신적 포용성장의 자양분이 될 수도권내륙선을 이번 국가계획에 반영해 줄 것을 간곡히 건의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임호선(증평진천음성), 변재일(청주시청원구), 도종환(청주시흥덕구), 이장섭(청주시서원구), 정정순(청주시상당구), 이규민(안성시), 송옥주(화성시갑), 이원욱(화성시을), 권칠승(화성시병) 등 9명의 의원들도 수도권내륙선의 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 반영을 촉구하는 공동건의문을 국토부에 전달할 예정이다.


수도권 내륙선은 약 2조 3000억 원이 소요되는 국책사업으로, 청주국제공항-충북혁신도시-진천국가대표선수촌-안성-동탄을 잇는 총 연장 78.8km의 준고속철도로 해당 구간을 34분 이내에 주파할 수 있는 노선이다.


현재 본 노선 추진에 대한 사전타당성 검토용역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으며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해당 노선이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6개 지방정부 공동으로 국토교통부에 공식 요청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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