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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국 의원, 국토부 김현미 장관 측근 취업의혹 저격

보좌관 출신 건설기술인협회 김영환 상근부회장 고액연봉 취업

김영도 기자 | 기사입력 2020/10/23 [21:15]

김희국 의원, 국토부 김현미 장관 측근 취업의혹 저격

보좌관 출신 건설기술인협회 김영환 상근부회장 고액연봉 취업

김영도 기자 | 입력 : 2020/10/23 [21:15]

▲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민의힘 김희국 의원이 23일 국토교통부 종합감사에서 김현미 장관에게 국회의원으로 의정활동시 함께 일했던 김영환 전 보좌관의 한국기술인협회 상근부회장 취업에 대해 추궁하고 나섰다.  © 국토매일


[국토매일 김영도 기자] 국토교통부 김현미 장관이 국회의원 의정활동 당시 보좌관이었던 김영환씨가 3억 원대의 고액연봉 자리인 한국건설기술인협회 상근부회장으로 취업한 것에 대해 국민의힘 김희국 의원이 직격탄을 날렸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김희국 의원(국민의힘)은 23일 국토교통부 종합감사에서 김현미 장관에게 올해 6월 건설기술인협회 상근부회장으로 취업한 김영환씨를 알고 있느냐며 날선 질문을 던졌다.

 

김희국 의원은 건설기술인협회 교육기관 지정에 대한 질의에 이어 김현미 장관에게 “오비이락을 말을 아느냐. 우연과 필연의 접점이 어딘지 잘 모르겠다”며 “누구나 눈위를 걸어가면 발자욱을 남기게 되는데 71년생 전라고등학교를 졸업한 김영환이라는 분을 아느냐”고 물었다.

 

김현미 장관은 “(건설)기술인협회에 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건설기술인들로부터 받았다는 질문지를 꺼내 “김영환이라는 분은 고(려)대 사학과를 졸업하고 김현미 장관이 국회의원 할 때 보좌관을 한 사람으로 건설과 기술과는 아무 관계도 없는데 왜 건설기술인협회 부회장으로 보냈는지 궁금하다고 장관에게 물어봐달라 했다”며 날을 세웠다.

 

이어 김희국 의원이 “공개경쟁 채용을 통해 채용되었냐”고 묻자 김현미 장관은 “잘 모른다”며 사실 인지를 부인했다.

 

▲ 한국건설기술인협회 김영환 상근부회장  © 국토매일

 

김 의원은 “지금 이 자리는 연봉 1억 9천만 원에 한 달 식대비 150만 원과 판공비 무제한 등 실제 3억 (원)이 넘는 자리”라면서 “이런 자리에 현직 장관의 보좌관이 채용됐다는 점에서 건설기술인들은 의아해하며 수치심을 느끼고 있다”고 강조했다.

 

건설기술인협회 상근부회장 자리는 안정적인 협회 운영을 위해 대형 건설사 임원이나 퇴직한 국토교통부 기술직 국장급이 가는 자리이지만 해당 분야와 관련 없는 인사가 자리를 차지했다는 것에 대해 곱지 않은 시선이 주변에 만연하다.

 

김희국 의원은 과전불납리 이하부정관(瓜田不納履 李下不整冠)이라는 말을 인용해 “오얏나무에서 갓끈을 만지지 말고 참외밭 근처에서 신발끈도 만지지 말라는 뜻인데 우리 훌륭한 장관께서 보좌관 취업 문제로 누가 되는 것을 원치 않는다”고 일침을 가했다.

 

김현미 장관은 이같은 지적에 “제가 그런 문제를 제기 받는 자리라면 적절한 조치를 취하도록 그 친구에게 연락을 하겠다”고 답해 현 김영환 한국건설기술인협회 상근부회장의 거취에 비상한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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