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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움직이는 공원' 만든다

다양한 장소에 바닥 공사 없이 설치

박찬호 기자 | 기사입력 2020/10/19 [17:41]

서울시 '움직이는 공원' 만든다

다양한 장소에 바닥 공사 없이 설치

박찬호 기자 | 입력 : 2020/10/19 [17:41]

  구로구 신도림테크노공원 앞 버스정류장. © 국토매일

   

[국토매일=박찬호기자] 서울시가 코로나19로 지친 시민에게 일상의 작은 휴식과 위안을 줄 한뼘 공원을 배달한다. 언제 어디든 이동 가능한 화분에 나무(교목, 관목)와 초화류(화훼식물)를 심어 움직이는 공원을 만들고 무심코 지나치기 쉬운 삭막한 공간에 설치하는 방식이다. 16개를 만들었다.

 

움직이는 공원은 장소 제약이 없는 새로운 형태의 공원 서비스다. 버스정류장, 지하철역 앞, 보도, 광장, 공터 등 인구 유동량이 많지만 콘크리트나 아스팔트 때문에 나무를 직접 심거나 심을 공간이 마땅치 않은 다양한 장소에 바닥공사 없이 설치할 수 있다.

 

크레인이나 지게차를 이용해 각종 행사 시 잠시 위치를 옮기거나 필요한 장소로 이동시키는 게 가능하다. 장소별 특성에 맞게 재배치해 특색 있는 공간으로 재창조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장소에 따라 의자 같은 휴게시설을 조합해 도심 속 녹지쉼터를 제공할 수 있다.

 

서울시는 움직이는 공원을 통해 그늘쉼터 제공, 도심 열섬현상 완화, 미세먼지 감소, 도심경관 개선 등 다양한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했다.

 

서울시는 움직이는 공원을 지난해 10개에 이어 올해 6개 추가 설치했다고 밝혔다. 지난해엔 광화문광장, 서울광장 등 도심을 중심으로 설치했다면 올해는 버스환승센터, 지하철역 앞 같은 유동인구가 많은 곳을 중심으로 확대 설치했다.

 

올해 설치한 6곳은 성북구 정릉동 966 보도 앞(길음뉴타운 10단지 아파트 앞), 율현공원(강남구 밤고개로 2191), 은평구 DMC역 앞, 은평구 수색역 앞, 구로구 신도림테크노공원 앞 버스환승구역, 금천구 말미사거리앞 광장(독산동 1008-1)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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