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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유엔식량농업기구 한국 산림경영 성과 1위

백용태 기자 | 기사입력 2020/10/15 [11:33]

산림청, 유엔식량농업기구 한국 산림경영 성과 1위

백용태 기자 | 입력 : 2020/10/15 [11:33]

 

▲ 박종호 산림청장  © 국토매일

 

[국토매일-백용태 기자]산림청이 참가중인 유엔식량농업기구(FAO)산림위원회(COFO)행사가 지난10월2일 부터 12일까지 화상으로 행사가 열렸다. 이번 행사에서 산림청이 최근 25년간(’90~’15) 산림경영 성과에서 한국이 ‘임목축적 증가율’ 측면에서 세계 1위라는 분석결과가 발표됐다.

 

 2년에 한 번 개최되는 유엔식량농업기구(FAO) 산림위원회(COFO)행사는 산림분야의 가장 큰 행사 중 하나로써, 국제 산림정책방향을 공유하고 전 세계 및 대륙별 산림 관련 정보 및 통계를 발표하는 정기 회의이다.

 

유엔식량농업기구 주최 산림위원회는 올해 6월 개최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로 연기되다가 10월 2일(금)부터 12일 기간 동안 전 세계 각국이 참여하는 대규모 화상회의로 개최됐다.

 

지난 10월 2일 한국대표로 참가한 산림청은 오후5시~6시에 개최된 ‘아시아·태평양지역 산림의 미래’라는 주제의 부대 행사에서 유엔식량농업기구가 2019년 말 발간한 동명의 보고서와 토론회가 열렸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산림청 국제산림협련관은 유엔식량농업기구가 2019년에 발간한 ‘아시아·태평양지역 산림의 미래’에 실린 분석 결과 등에 담긴 시사점을 발표해 눈길을 끌었다.

 

산림청이 발표한 유엔식량농업기구 보고서에서는 해당 기간(‘90~’15), 단위 면적(ha)당 산림자원(임목축적)의 증가율을 비교하였고, 한국(196%)이 아시아-태평양 지역 국가 중에서 1위인 것으로 분석됐다.

 

 

▲ 산림위원회 전체 의장을 맡은 신원섭 충북대학교 교수  © 국토매일

산림청 고기연 국제산림협력관은 “기존 연구들과 달리, 이번 유엔산림농업기구 보고서는 ‘단위 면적당 산림경영 성과’의 시계열적인(’90~’15년) 비교라는 측면에서 가치가 높다”라며 “이를 통해 대한민국은 과거 산림녹화 시기(’73~’87)에 100억 그루의 나무를 심어 푸른 숲을 가꾸었다는 자부심 이외에도, 1990년 이후의 현재까지의 산림경영 성과 역시 세계 최고 수준이라는 것이 입증되었다”라며, 이번 행사의 의미를 부여했다.

 

한편, 이번 산림위원회의 전체 의장에는 충북대학교 신원섭 교수(前 산림청장)가 맡았고, 2021년 5월 산림청과 유엔식량농업기구가 공동으로 개최 예정인 세계산림총회(WFC; World Forestry Congress)의 준비상황도 의제의 하나로써 논의되어 더욱 뜻깊은 성과들로 풍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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