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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부산 동구 주거취약지 주거환경개선 사업 추진

도시재생뉴딜사업 1단계 사업 통해 주거복지환경 조성

김영도 기자 | 기사입력 2020/09/25 [17:43]

국토부, 부산 동구 주거취약지 주거환경개선 사업 추진

도시재생뉴딜사업 1단계 사업 통해 주거복지환경 조성

김영도 기자 | 입력 : 2020/09/25 [17:43]

▲ 국토부가 도시재생뉴딜사업을 통해 1단계 사업으로 부산 동구 쪽방촌 등 주거취약지를 개선해 주거복지환경을 조성한다(사진=국토교통부).  © 국토매일


[국토매일 김영도 기자] 부산 동구 쪽방촌 등 주거취약지역이 도시재생뉴딜사업을 통해 열악했던 주거환경이 새롭게 탈바꿈한다.

 

국토교통부는 쪽방 등이 밀집해 있는 부산 동구 주거취약지역을 도시재생뉴딜사업을 통해 도시 활력 회복과 주거복지 향상을 위한 거점으로 만들어 간다.

 

국토부 김현미 장관은 25일 부산 동구청을 찾아 '부산 동구 주거취약지 도시재생방안'을 발표했다.

 

도시재생뉴딜사업은 한국토지주택공사가 총괄사업관리자로 참여해 지자체와 공공기관 협력을 통해 추진되는 사업으로 현재 전국 총 353곳의 쪽방 정비, 빈집, 유휴부지 등을 활용해 약 1만 6천호의 공공임대주택을 공급하고 있다.

 

특히 주거환경이 열악한 쪽방촌 정비는 올해 1월과 4월 발표한 서울 영등포와 대전역 쪽방 정비 방안에 이어 세 번째로 부산 동구 주거취약지 재생방안이 마련돼 발표한 것이다.

 

국토부는 부산 동구지역이 쪽방이 다수 분포하고 소규모로 산재돼 동시에 전면적으로 정비하기 어려운 특성을 감안해 단계적으로 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부산시와 동구청도 주거여건이 매우 열악하고 정비가 시급한 좌천역 주변을 1단계로 정비하고, 여관 고시원 등 비주택 거주자가 많은 초량역 주변은 향후 2단계 정비사업을 통해 개선할 계획이다.

 

▲ 주거여건이 매우 열악하고 정비가 시급한 좌천역 주변을 1단계로 정비한다(사진=국토교통부).     ©국토매일

 

먼저 1단계 사업으로 주거환경개선사업을 통해 쪽방 등 노후주거지를 정비하고 주민들이 내몰림 없이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도록 순환형 임대주택을 건립하거나 인근 아파트를 매입해 이주를 시행하고, 주거환경개선사업 준공후 공공임대주택에 재정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한국토지주택공사는 사업시행자로 참여해 1단계 사업 대상지로 좌천역 인근 쪽방 등 주거취약지역 1만 7천㎡로 주민 동의를 얻어 철거한 후 공공주택 공공분양 340호, 공공임대 85호 등 총 425호를 공급할 계획으로 총 1천 3백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아울러 2년 전 폐교된 좌천초등학교 건물을 리모델링해 문화ㆍ복지ㆍ교육‧편의시설과 공원 및 공영주차장을 복합화한 거점시설로 조성할 계획으로 지역 내 부족한 생활SOC를 확충하고 공동체 활동공간으로 활용한다.

 

이와 함께 좁고 가파른 골목을 정비해 노약자가 안심하고 다닐 수 있는 보행환경을 마련하고, 빈집과 나대지를 활용해 주민을 위한 소공원과 쉼터로 조성하면서 노후주택의 집수리도 지원한다.

 

주거환경개선사업은 지방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연내 정비계획을 확정한 후, 2022년 착공해 2025년 입주를 목표로 추진되며, 도시재생뉴딜사업은 도시재생특별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사업이 선정되면 ‘내년부터 본격화된다.

 

▲ 국토교통부 김현미 장관은 도시재생뉴딜사업을 발표하면서 사업대상지 주민들이 내몰림 없이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사진=국토교통부).     ©국토매일

 

국토교통부 김현미 장관은 “주민과 세입자가 쫓겨나는 개발이 아니라 정비 이후에도 이웃과 우리동네가 보존되는 따뜻한 개발을 계속 고민할 것”이라면서, “지자체, 공공기관, 지역 공동체 등과 협업해 주거복지 향상과 도시활력 회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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