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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지주 ‘구관이 명관’…윤종규 회장 차기 회장 후보자 선정

회추위, 언택트 시대 금융 변화와 안정성 택해

김영도 기자 | 기사입력 2020/09/16 [18:40]

KB금융지주 ‘구관이 명관’…윤종규 회장 차기 회장 후보자 선정

회추위, 언택트 시대 금융 변화와 안정성 택해

김영도 기자 | 입력 : 2020/09/16 [18:40]

▲ KB금융지주 윤종규 현 회장이 차기 회장 최종 후보자로 선정됐다(사진=KB금융지주).  © 국토매일


[국토매일 김영도 기자] KB금융지주 회장후보추천위원회(이하 회추위)는 16일 인터뷰 심층평가와 투표를 통해 윤종규 회장을 차기 회장 최종 후보자로 선정했다.  

 

이날 인터뷰에는 지난 8월 28일 회추위에서 회장 최종 후보자군으로 선정된 김병호, 윤종규, 이동철, 허인 후보자가 모두 참여해 각 후보자의 모두 발언과 회추위원과 후보자간 질의응답 형식으로 진행됐다.

 

회추위원들은 각 후보자들에게 뉴노멀 시대의 위기 극복을 위한 전략적 과제, 플랫폼 기업과의 경쟁 우위를 위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전략, 글로벌 진출 방안, 고객, 주주, 직원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의 신뢰 구축 방안, ESG 추진 전략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한 질문을 이어갔다.

 

회추위는 후보자 인터뷰 심층 평가 이후 실시된 투표에서 윤종규 회장을 차기 회장 후보자로 선정했다.

 

회추위 선우석호 위원장은 “모든 후보자들을 동일한 기준으로 제로 베이스에서 심사하고 평가했으며 인터뷰에 참가한 네 분 모두가 차기 KB 회장으로 손색이 없는 분들이었다”면서 “윤종규 회장이 지난 6년간 조직을 안정적으로 운영해 리딩금융그룹으로 자리매김 시켰다”며 선정 배경을 설명했다.

 

윤 회장은 비은행과 글로벌 부문에서 성공적인 M&A를 통해 수익 다변화의 기반을 마련하는 등 훌륭한 성과를 보였으며 디지털 금융혁신 등을 통해 그룹의 미래 성장기반을 구축했고 ESG에 대해서도 남다른 철학과 소신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코로나19와 같이 위기가 일상화된 시대에 KB가 어려움을 극복하고 지속성장을 이어가기 위해서 윤종규 회장이 조직을 3년간 더 이끌어야 한다는 데 회추위원들의 뜻이 모아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윤종규 차기 회장 후보자는 관계 법령 등에서 정한 임원 자격요건 심사를 거쳐 이사회에 회장 후보자로 추천되며, 오는 11월 20일 개최 예정인 임시주주총회에서 임기 3년의 대표이사 회장으로 재선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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