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매일=장병극 기자] 경기 구리시 교문동 813번지에서 대형 싱크홀(지반 침하)이 발생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싱크홀 발생 지점은 별내선 지하철 3공구 공사 현장과 인접해 있다.
구리시청은 26일 주민들에게 "15시 45분경 구리시 교문동 813번지 대형 싱크홀 발생. 구리우성 한양아파트, LG원앙아파트 주민들은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시길 바랍니다"라는 내용으로 긴급재난문자를 보냈다.
사고가 발생하자 구리시의회 김형수 의장을 비롯한 의원들이 현장을 긴급 방문·점검했다.
김 의장은 "8월 초부터 내린 기록적인 폭우로 인해 별내선 지하철 3공구 지하철 하부작업 공사 현장 주변의 지반이 약해지고, 토사가 유실돼 싱크홀이 발생한 것 같다"며 "의회차원에서 향후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한편, 별내선은 서울 8호선을 연장해 암사역에서 중앙선 구리역을 거쳐 경춘선 별내역을 잇는 총 연장 12.9km의 지하철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지난 2015년 12월 착공됐으며 오는 2023년 9월 개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이다. <저작권자 ⓒ 국토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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