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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교통공사, 광화문역·사랑제일교회 인근역사 특별방역

확진자 다수 발생 지역 "인근 지하철역까지 집중관리"

장병극 기자 | 기사입력 2020/08/21 [09:36]

서울교통공사, 광화문역·사랑제일교회 인근역사 특별방역

확진자 다수 발생 지역 "인근 지하철역까지 집중관리"

장병극 기자 | 입력 : 2020/08/21 [09:36]

[국토매일-장병극 기자] 한동안 진정세를 보이던 코로나19가 지난 15일 이후 서울 등 수도권을 중심으로 급속히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광화문역 및 사랑제일교회 인근역사 등에 특별방역이 실시됐다.

 

서울시와 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지난 15일 대규모 집회가 있었던 광화문광장 및 인근 주요 장소에 대한 특별 방역을 완료했다고 지난 18일 밝혔다. 

 

또한 집회로 인한 코로나 19 집단감염이나 확산을 최대한 줄일 수 있도록 인근에 위치한 광화문역 등 주요 역사에 대한 방역도 1~2차에 걸쳐 즉각 실시했으며, 추가 방역도 지속적으로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 집회 참가자가 다수 이용했을 것으로 추정되는 5호선 광화문역에 대해 서울교통공사가 15일부터 특별 방역을 실시했다.(사진=서울교통공사 제공)  © 국토매일

 

서울시와 종로구·중구는 동화면세점 일대, 세종문화회관 일대, 교보빌딩, 광화문광장, 정부청사 일대의 보도와 차도, 승강장 등을 집중 방역소독했다. 

 

서울교통공사는 집회 참가자 다수가 이용했을 것으로 추정되는 5호선 광화문역, 3호선 경복궁역 등 주요 역사를 지난 15일에 1차적으로 방역하고, 다음날인 16일에도 2차 방역을 진행했다. 지난 17에도 지하철 운행 종료 이후 집중방역을 지속 실시했다. 

 

공사 관계자는 "대합실, 승강장, 내·외부 계단, 환승통로, 화장실 등 역사 전체 시설물을 대상으로 소독을 했다"고 언급했다.

 

이와 함께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수 발생한 사랑제일교회 인근의 6호선 돌곶이역과 석계역도 집중방역대상에 포함시키고 특별소독을 진행했다.

 

▲ 5호선 광화문역 승강장을 특별소독 하고 있는 모습(사진=서울교통공사 제공)  © 국토매일

 

한편, 공사는 지난 2월 23일 정부가 감염병 위기경보를 '심각'단계로 격상시킨 이후 현재까지 최고 수준으로 방역을 강화·시행하고 있다. 

 

역사 내부 방역은 주 2회, 화장실 방역은 1일 2회, 1회용 교통카드의 경우 매일 세척을 하고 있다. 전동차 객실도 회차 시마다 손잡이와 안전봉 등 방역소독을 강화했다.

 

공사 관계자는 "수도권 내 집단감염이 급속히 확산되는 중대한 시기인만큼 서울시민의 발인 지하철에 대해 특별방역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확진자가 다수 발생한 지역의 경우 인근 지하철역까지 집중 관리해 코로나19가 확산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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