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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포트홀 작업관리 디지털화로 체질개선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활용해 선제적 보수 관리

김영도 기자 | 기사입력 2020/08/20 [09:08]

국토부, 포트홀 작업관리 디지털화로 체질개선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활용해 선제적 보수 관리

김영도 기자 | 입력 : 2020/08/20 [09:08]

▲ 도로 위의 지뢰로 불리는 포트홀은 장마 직후 발생해 운전자들을 불안하게 만든다. 국토교통부는 포트홀 발생의 선제적 대응을 위해 인공지능과 빅데이터를 활용한 디지털화 대응방안을 마련해 추진한다(사진=국토교통부).  © 국토매일


[국토매일 김영도 기자] 장마 직후 발생하는 포트홀 현상은 자동차 운전자들에게 도로 위의 지뢰로 불릴 만큼 교통 안전을 위해하는 위험 요소로 작용해 관련 피해소송이 매년 증가하고 있어 국토부가 스마트 앱을 활용한 보다 체계적이고 집중적인 보수 관리 시스템을 구축한다.

 

국토부는 지난 13일부터 일주일 동안을 ‘도로파임 집중 순찰ㆍ관리기간’으로 지정하고 전국 도로관리청에 조속한 도로파임 보수를 실시할 것을 하달했으며 매년 반복되는 도로파임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관리체계를 디지털 기반으로 전환하기로 했다.

 

국토부는 디지털 기반의 관리를 위해 스마트 앱을 활용한 도로파임 보수작업 관리 자동화, 발생 통계 디지털화(DB 구축), 인공지능 탐지 등 빅데이터로 효율적인 포트홀 관리시스템을 구축한다.

 

또 도로파임을 보다 빠르고 촘촘하게 보수하기 위한 구체적인 작업관리 매뉴얼도 마련해 지난 12일 사전 회람 등을 실시했으며 각 도로관리청에 20일 배포했다.

 

도로파임을 보다 빠르고 촘촘하게 보수하기 위한 구체적인 작업관리 매뉴얼을 마련해 지난 12일 사전 회람 등을 실시하고 각 도로관리청에 20일 배포했다.

 

그동안 정부와 지자체는 노후도로 포장보수 확대 등 노력으로 도로파임의 건수는 전반적으로 감소 추세인 반면 도로파임 현상으로 인한 관련 피해소송은 매년 증가하고 있다.

 

일반국도 도로파임 발생 건수는 ▲2013년 6만4467건 ▲2014년 5만1714건 ▲2015년 5만4384건 ▲2016년 4만3245건 ▲2017년 3만20건 ▲2018년 4만7937건 ▲2019년 3만8374건으로 감소되는 추세인 반면 도로파임 소송건수는 ▲2016년 85건 ▲2017년 91건 ▲2018년 93건 ▲2019년 119건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 

 

국토부는 보다 체계적이고 디지털화하는 관리체계 구축을 위해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서울시, 도로학회 등 관계기관 논의를 거쳐 ‘도로파임관리 디지털화’ 방안과 ‘보수관리 매뉴얼’을 마련했다.

 

도로관리자가 전용 태블릿과 앱을 이용해 도로파임 사진촬영시 자동으로 발생위치와 보수실적 등록하고 빈발 추적지도를 구축해 보다 신속하고 편리하게 도로 위의 균열 및 파임 등을 분석하는 등 맞춤형 보수공법을 통해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국토부 도로관리과 오수영 과장은 “도로파임 관리의 디지털 체질개선은 도로 안전성을 향상하고 새로운 기술발전을 촉진해 한국판 뉴딜로 흐르는 물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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