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는 지난 13일부터 일주일 동안을 ‘도로파임 집중 순찰ㆍ관리기간’으로 지정하고 전국 도로관리청에 조속한 도로파임 보수를 실시할 것을 하달했으며 매년 반복되는 도로파임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관리체계를 디지털 기반으로 전환하기로 했다.
국토부는 디지털 기반의 관리를 위해 스마트 앱을 활용한 도로파임 보수작업 관리 자동화, 발생 통계 디지털화(DB 구축), 인공지능 탐지 등 빅데이터로 효율적인 포트홀 관리시스템을 구축한다.
또 도로파임을 보다 빠르고 촘촘하게 보수하기 위한 구체적인 작업관리 매뉴얼도 마련해 지난 12일 사전 회람 등을 실시했으며 각 도로관리청에 20일 배포했다.
도로파임을 보다 빠르고 촘촘하게 보수하기 위한 구체적인 작업관리 매뉴얼을 마련해 지난 12일 사전 회람 등을 실시하고 각 도로관리청에 20일 배포했다.
그동안 정부와 지자체는 노후도로 포장보수 확대 등 노력으로 도로파임의 건수는 전반적으로 감소 추세인 반면 도로파임 현상으로 인한 관련 피해소송은 매년 증가하고 있다.
일반국도 도로파임 발생 건수는 ▲2013년 6만4467건 ▲2014년 5만1714건 ▲2015년 5만4384건 ▲2016년 4만3245건 ▲2017년 3만20건 ▲2018년 4만7937건 ▲2019년 3만8374건으로 감소되는 추세인 반면 도로파임 소송건수는 ▲2016년 85건 ▲2017년 91건 ▲2018년 93건 ▲2019년 119건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
국토부는 보다 체계적이고 디지털화하는 관리체계 구축을 위해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서울시, 도로학회 등 관계기관 논의를 거쳐 ‘도로파임관리 디지털화’ 방안과 ‘보수관리 매뉴얼’을 마련했다.
도로관리자가 전용 태블릿과 앱을 이용해 도로파임 사진촬영시 자동으로 발생위치와 보수실적 등록하고 빈발 추적지도를 구축해 보다 신속하고 편리하게 도로 위의 균열 및 파임 등을 분석하는 등 맞춤형 보수공법을 통해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국토부 도로관리과 오수영 과장은 “도로파임 관리의 디지털 체질개선은 도로 안전성을 향상하고 새로운 기술발전을 촉진해 한국판 뉴딜로 흐르는 물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국토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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