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광고

8.4대책 발표에도 장기적인 침체로 HBSI 여전히 비관적

주산연, 8월 전국 HBSI 58.1p 전망 10.6p 하락세 보여

김영도 기자 | 기사입력 2020/08/07 [09:23]

8.4대책 발표에도 장기적인 침체로 HBSI 여전히 비관적

주산연, 8월 전국 HBSI 58.1p 전망 10.6p 하락세 보여

김영도 기자 | 입력 : 2020/08/07 [09:23]

▲ 자료사진  © 국토매일


[국토매일=김영도 기자] 정부의 8.4 대책이 발표됐지만 HBSI(주택사업경기실사지수) 8월 전국 전망치는 전월 대비 10.6p로 큰 폭 하락하면서 전국적으로 주택사업경기 부정적 전망이 확대되는 양상이다.

 

주택산업연구원(이하 주산연)이 8월 주택사업경기실사지수를 6일 발표하면서 주택사업이 장기적인 침체의 긴 터널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HBSI(주택사업경기실사지수)는 100을 기준으로 100 이상이면 건설사들이 앞으로 경기가 좋아질 것이라고 보는 비율이 높다는 것이고, 100이하로 밑돌면 경기가 좋지 않을 것이라고 보는 비율이 높다는 것을 알 수 있는 지표이다.

 

주산연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수도권 66.8p, 부산 51.4p, 대구 59.4p, 울산 69.5p로 전체 50~60p를 웃돌며 장기적인 침체로 어려움이 지속되는 상황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같은 원인은 코로나19 영향으로 전반적인 경제 어려움이 지속되고 최근 분양가 상한제 본격적인 시행과 부동산 규제에 따른 사업경기에 대한 기대감이 축소되면서 8월 주택사업경기도 전월에 이어 매우 어려워질 것이라는 시장 심리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주산연에 따르면 수도권과 지방광역시 등 주요 지역의 주택사업경기 전망이 개선되지 않고, 지방을 중심으로 실적이 전망에 못 미치는 지역이 많은 영향 등으로 주택사업경기의 어려움이 장기화되는 침체기가 지속되고 있다.

 

특히, 현재 수도권과 지방광역시 등 주요지역을 중심으로 주택사업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정부의 서울권역 등 수도권 주택공급 확대방안 발표로 향후 주택공급시장 환경 변화와 변동성 및 불확실성 확대가 불가피해 보인다는 분석도 내놨다.

 

정부 정책이 계속 발표되고 있어 지역별로 주택사업여건과 시장상황에 온도차가 있을 것으로 예측되는 것을 전제해 주택사업자는 지역 및 개별 사업지에 대한 면밀한 주택수급 분석을 통해 면밀한 사업전략과 계획으로 대응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시각이다.

 

▲ 주택사업경기실사지수(HBSI) 추이(자료사진=주택산업연구원)  © 국토매일

 

7월 HBSI 실적은 65.1로 전월대비 12.6p로 큰 폭 하락해 체감경기갭도 +3.6으로 전망치보다 낮은 실적치를 기록했다.

 

지역별 7월 HBSI 실적치는 ▲세종 85.0p ▲서울 73.6p ▲충북 70.5p ▲경북 70.0p을 기록하고 ▲울산 69.5p ▲대전 68.9p ▲경기 68.4p ▲광주 63.3p ▲인천 62.7p ▲대구 61.1p ▲부산 54.2p 순으로 나타났다.

 

지역별 8월 HBSI 실적 전망치는 서울은 68.4로 전월에 이어 7.0p 하락하는 반면 인천 63.6p, 경기 68.4p로 전월 대비 각각 6.9p, 13.5p 상승할 것 관망되지만 여전히 60선에 그칠 것으로 예측됐다.

 

수도권 외 지방광역시 중 광주는 72.4p로 전월 수준에 그치고 대전 73.3p로 전월 대비 19.2p 큰 폭으로 오를 것으로 예측되지만 부산 51.4p 대구 59.4p 울산 69.5p선으로 전월에 이어 하락세를 보리면서 사업개선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확대될 전망이다.

 

또 재개발 및 재건축 8월 수주 전망은 재개발 82.5p로 전월대비 0.5p, 재건축 79.0p로 전월 대비 2.9p 하락하며 전월 수준에 그칠 것이라고 관측하면서 '서울권역 등 수도권 주택공급 확대방안' 8.4 대책으로 용적률 상향, 층수 제한 완화, 종상향, 분상제 제외 등의 영향으로 정비사업 전망에 대한 변동 가능성을 예고했다.

 

이외 8월 자재수급과 자금조달 및 인력수급 전망치는 각각 89.0, 80.4, 90.2 소폭 하락 또는 소폭 상승하겠지만 여전히 기준선을 하회하며 어려움이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주산연은 자금조달이 전월대비 1.2p 상승하며 6개월만에 80선을 회복했지만 코로나 영향에 따른 금융가관들의 PF대출강화 기조가 여전히 유지되고 있어 주택사업자의 자금조달 문제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