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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상반기 연간 수주목표 74% 달성

수주 늘고 매출 증가에도 영업이익 29.1% 감소

김영도 기자 | 기사입력 2020/07/24 [14:51]

현대건설, 상반기 연간 수주목표 74% 달성

수주 늘고 매출 증가에도 영업이익 29.1% 감소

김영도 기자 | 입력 : 2020/07/24 [14:51]

▲ 현대건설이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운 국내외 환경에도 올해 상반기 수주는 늘고 매출은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감소했다.  © 국토매일


[국토매일-김영도 기자] 현대건설이 올해 상반기 달성한 경영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매출 8조 6030억 원 ▲영업이익 3192억 원 ▲당기순이익 2660억 원을 기록하며, 해외건설사업과 국내 재개발 사업 등으로 탄탄한 재무구조를 이어가고 있다.

 

올해 상반기 해외시장에서 파나마 메트로 3호선, 카타르 루사일 플라자 타워 PLOT3, PLOT4 공사를 수주하고 국내 시장에서 한남 3구역 재개발, 부산 범천 1-1구역 재개발 사업 등을 수주하면서 전년 대비 61.6% 상승한 18조 5574억 원을 기록해 올해 수주 목표 25.1조원의 약 74%를 달성했다.

 

수주잔고도 전년 말 대비 17.7% 상승한 66조 2916억 원으로 약 3.8년치 안정적인 일감을 확보했다는 것이 회사 관계자의 설명이다.

 

또 매출은 견고한 국내 주택 실적과 현대오일뱅크 정유공장 개선공사 등 국내 플랜트 공사 본격화로 전년 동기 대비 0.5% 증가한 8조 6030억 원을 기록했다.

 

반면, 영업이익에서 국내외 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로 전년 동기 대비 29.1% 감소한 3192억 원을 기록했지만 풍부한 현금 유동성과 탄탄한 재무구조로 안정성을 유지하고 있다.

 

지불능력인 유동비율은 200.2%, 부채비율 113.3%를 기록하고 신용등급은 업계 최고 수준인 AA-등급으로 견조한 재무구조를 이어가고 있는 중이다.

 

특히, 현금 및 현금성 자산(단기금융상품 포함)은 5조 3332억 원, 순 현금도 2조 5885억 원으로 풍부한 현금 유동성을 보유하고 있다고 한다.

 

현대건설은 본원적 경쟁력 제고를 통해 확보한 경쟁력과 우수한 재무구조를 기반으로 미래 신성장 동력 사업에 투자해 급격하게 변화하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한다는 구상이다.
 
최근 저탄소 및 친환경 경제에 대한 요구가 사회적으로 증대되고 있는 상황에 맞춰 정부가 한국형 뉴딜 정책의 일환인 신재생 에너지와 친환경 중심의 미래 동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종전의 연게할 수 있는 포트폴리오로 수소연료전지 발전, 해상풍력, 조류발전, 오염토 정화사업 등을 꼽을 수 있다.

 

아울러 스마트 팜(Samrt Farm)과 케어 팜(Care Farm)이 결합된 그린 바이오시티와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정보통신기술(ICT)과 인공지능(AI)이 결합된 스마트시티 개발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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