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광고
광고

그린리모델링 시장 활성화에 역점

녹색건축센터 이석호 센터장

김영도 기자 | 기사입력 2014/06/10 [11:42]

그린리모델링 시장 활성화에 역점

녹색건축센터 이석호 센터장

김영도 기자 | 입력 : 2014/06/10 [11:42]
▲ 녹색건축센터 이석호 센터장    © 국토매일

“그린리모델링 사업으로 에너지 절감 효과를 가져 올 뿐만 아니라 주거만족도와 생활가치 그리고 기존 건물의 가치 상승을 이룰 수 있습니다”

최근 여름철이면 에어컨 가동으로 전기 에너지 소모율이 높아져 전력수급에 비상이 걸리고 있어 에너지 절감과 생활의 만족도를 제고할 수 있도록 그린리모델링 시장을 확대하는데 주력하고 있다고 한국시설안전공단 녹색건축센터 이석호 센터장은 말한다.

그린리모델링 사업은 에너지 성능개선 공사비에 대한 일부 이자지원 사업과 기술 지원사업을 통해 건축주인 소비자와 생산자인 그린리모델링 사업자를 연결해주는 선순환구조의 정책지원으로 최적의 생활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이석호 센터장은 “녹색건축은 개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국가적인 문제로 확산되고 있으며  주요 선진국들도 이미 기존 건축물에 대한 친환경 건물 리모델링 사업이 활발하게 전개하고 있다"고 말한다.

우리나라는 에너지 부족국가로 매년 에너지 사용량이 증가하고 있어 에너지 수급 불균형이 심각하며 202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전망치(BAU)의 26.9%를 줄여야 하기 때문에 건축물 부문 국가온실 가스 감축목표 달성을 위한 사업의 필요성이 확대되고 있다.

특히 에너지 소비와 CO2 발생량이 가장 많은 분야는 건축분야로 국내 15년 이상 노후 건물 전체 약 685만동 중 74.1%를 차지하고 있어 건물의 에너지 사용량 절감과 기존 건물의 가치를 향상시키기 위한 사업이 절실하다는데 당위성을 찾을 수 있다. 하지만 정책 시행초기로 그린리모델링 사업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나 참여의지가 높아 보이지 않는다.

실주거 형태의 건축주는 자금 부담으로 인한 망설임이 크고 단순소유한 건축주는 임차인이 에너지 비용을 부담하기 때문에 필요성이 현저하게 낮은 반면 가치 상승에 대한 관심은 높다는 것이다.

그린리모델링 이자 지원사업은 민간 금융을 활용해 건축물 단열성능 개선사업을 추진해 에너지 절감비용으로 사업비를 분할 상환하는 제도이지만 건축주들의 인식전환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는 이유이다.

이석호 센터장은 “다소비 공공건축물 대상으로 우선 추진하고 시범사업을 통해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점진적으로 민간건축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그린리모델링 사업을 통해 주거만족 상승과 기존 건축물의 가치를 향상시킨다는 정체성을 전달하는데 역점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