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광고
광고

국토교통진흥원, 소형화물에 최적화된 '레고형 셔틀·포장시스템' 개발

소형화물용 물류 장비 및 포장시스템 국산화...글로벌 물류 시장 본격 도전

임민주 기자 | 기사입력 2020/06/30 [16:38]

국토교통진흥원, 소형화물에 최적화된 '레고형 셔틀·포장시스템' 개발

소형화물용 물류 장비 및 포장시스템 국산화...글로벌 물류 시장 본격 도전

임민주 기자 | 입력 : 2020/06/30 [16:38]

[국토매일-임민주 기자]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은 40kg 이하 다품종 경량 소형 화물의 수요증가에 대응할 수 있는 '레고형 셔틀 및 포장시스템' 개발을 완료하고 지난 2월부터 한국파렛트풀 공동물류센터에서 시범운영 중이다.

 

금번 개발된 '셔틀시스템'은 물류 센터내 설치된 레일과 리프트 등을 이동하는 적재장치를 '레고'처럼 교체 및 재조립 가능하도록 모듈화하여 크기가 다양한 화물의 적재·이송이 가능하다.


특히, 수직이동 등 공장내 자유로운 화물이송이 가능하여 반더란다(Vanderlande), 데마틱(Dematic) 등 독일과 미국의 물류시스템보다 다양한 운영환경에 활용될 수 있다.

 

▲ 레고형 셔틀⋅포장시스템 시제품 사진  © 국토매일

 

또한 함께 개발된 '포장시스템'은 화물 체적 측정부터 박스 재단, 봉합까지 자동으로 수행할 수 있으며, 레고형 셔틀시스템과 연계할 경우 일괄 입·출고 및 포장이 가능하여 Amazon, Argos 등 최근 미국과 유럽에서 화두인 무인점포 및 매장과 창고를 통합한 신 개념 유통매장에 적용될 수 있다.

 

해당 시스템은 시제품 시범운영 이후 시스템 안정화 과정을 거쳐 다품종 소형 경량화물을 취급하는 온라인 쇼핑몰, 자동차 부품 물류센터 등을 대상으로 상용화를 추진한다.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 손봉수 원장은 "본 연구는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대량 다품종 물류 시장에 필요한 자동화 기술이므로 국내의 물류 기술경쟁력을 강화하고 신산업 창출에 기여할 수 있도록 상용화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