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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진흥원, 전 세계가 주목하는 '코로나19 역학조사 지원시스템'

스마트시티 데이터 허브 활용...10분 이내 확진자 경로 추적 가능

임민주 기자 | 기사입력 2020/06/30 [16:14]

국토교통진흥원, 전 세계가 주목하는 '코로나19 역학조사 지원시스템'

스마트시티 데이터 허브 활용...10분 이내 확진자 경로 추적 가능

임민주 기자 | 입력 : 2020/06/30 [16:14]

[국토매일-임민주 기자] 코로나19 역학조사 지원시스템은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에서 지난 3월 스마트시티 혁신성장동력 프로젝트에서 만든 데이터 허브를 활용해 개발했고, 현재 질병관리본부에서 운영 중이다.

 

스마트시티 혁신성장동력 프로젝트는 국토교통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으로부터 5년간 약 1352억원을 지원받아 추진하는 과제로, 스마트시티 데이터 허브 모델 구축을 목표로 한다.

 

본 프로젝트의 실증도시인 대구광역시에 대규모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여 역학조사관의 업무가 폭증하면서 대규모 데이터를 활용하여 신속·정확하게 분석할 수 있는 스마트시티 데이터 허브 시스템의 시범 운영을 거쳐 조기 도입을 완료했다. 

 

▲ 질병관리본부에서 운영 중인 지원시스템과 확진자 이동경로 예시  © 국토매일

 

역학조사 지원시스템은 확진자의 위치정보, 카드 사용내역 등 데이터에 대한 실시간 분석을 통해 확진자 이동경로를 신속히 파악하게하고, 확진자들 동선에 대한 시공간 분석을 통하여 전염경로 및 전염 핫스팟 지역을 찾아내는 시스템이다.

 

해당 시스템으로 최대 24시간이 소요되던 확진자 추적이 10분 이내로 처리 가능해졌다. 이는 해외에서도 크게 주목하고 있는 K-방역 우수성과 중의 하나이다.

 

국토교통진흥원 손봉수 원장은 "현재 개발 중인 스마트시티 데이터허브를 활용하여 실제 도시문제 해결을 위해 긴급히 사용할 수 있게돼 다행"이라며 "데이터 허브를 통해 신속하게 코로나19에 대응하여 빨리 사태가 진정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역학조사 지원시스템 개발을 주도한 전자부품연구원 김재호 센터장은 "향후 전염병뿐만 아니라 시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스마트시티 데이터 허브 기술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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