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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전동열차 안전종합대책 수립

여름철 재해 대비 변압기등 안전점검, 비상복구훈련 실시

국토매일 | 기사입력 2014/06/03 [14:10]

수도권 전동열차 안전종합대책 수립

여름철 재해 대비 변압기등 안전점검, 비상복구훈련 실시

국토매일 | 입력 : 2014/06/03 [14:10]

▲ 코레일 직원이 비상복구훈련에 임하고 있다.     © 국토매일

전동열차 장애 등 여름철 발생하기 쉬운 각종 장애요인을 제거하기 위한 안전종합대책이 추진된다.
 
코레일은 3일 전동열차 장애로 인한 수도권 시민의 불편 최소화를 위해 각종 장애 예방 종합대책을 수립했다.
 
수도권 전동열차 관련 최근 3년간 여름철 장애를 분석한 결과, 경고건수가 연평균 90건이 발생했으며 그중 변압기(50건), 출입문 장치(10건), 냉방장치(5건) 등이 주요 원인으로 확인됐다.
 
특히 변압기 장애의 대부분은 꽃가루, 먼지 등이 냉각장치의 필터에 달라붙어 온도를 상승시켜 열차자동보호시스템이 가동하여 엔진이 정지되는 장애요인으로 나타났다.
 
수도권 전동열차의 경우, 엔진이 3개 차량에 분산 설치되어 있어 엔진 1개가 정지되어도 정상운행이 가능하다.
 
이러한 현상을 고려해 코레일은 1개의 엔진이 정지해도 무리하게 운행하지 않고 최근접역까지 운행하여 후속 전동열차로의 환승을 안내하고 있다.
 
 
▲ 전동차 출입물에 이물질로 인해 고장이 난 모습     © 국토매일


 
코레일은 변압기 장애 방지를 위해 3월부터 물, 공기를 이용한 필터 청소를 기존 14일에서 3일 주기로 단축하여 시행하고 있으며, 냉각기능 향상을 위해 절연유를 수시로 점검 및 교환하고 있다
 
또한 역간 운행거리가 길 경우 전동열차 엔진에 물을 뿌려 냉각시키는 작업도 매일 시행하고 있다.
 
전동열차 지붕에 설치된 계기용 변압기 애자 파손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안전성이 입증된 비폭발성 폴리머 재질로 9월말까지 전량 교체하고, 연말부터는 최신 기술이 적용된 일체형 몰드형식의 변압기로의 교체할 계획이다.
 
▲ 출입문에 끼인 이물질 (감씨)     © 국토매일



 
냉방장치 장애에 대한 대비책도 마련했다. 노후화된 냉방장치 600량 중 410량에 대해 친환경 냉방장치로 개량을 완료했으며, 운행 중인 차량에 대하여 3∼5일 단위로 냉방장치 기능점검과 실내 필터 청소를 시행하고 있다.
 
태풍, 집중호우 등 하절기 자연재해에 대한 안전점검도 시행됐다. 코레일은 5월 22일부터 29일까지 9일간에 걸쳐 전국 92개 집수정(침수방지 설비)에 대한 일제 점검을 시행, 도출된 문제점에 대해 즉시 개선했다.
 
집수정 점검기간 동안 수색역, 대공원역 등 5개소에서 지하역사 및 터널 침수에 대비해 소방서와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비상복구훈련을 실시해 국지성 집중호우 등 예기치 못한 위기상황에 대한 대응 능력을 제고했다.
 
특히 집수정에 24시간 상시점검시스템을 구축했고, 비상시 복구상황을 실시간 영상으로 상황반에 전송함으로써 즉각적인 대응이 가능하게 했다.
 
▲ 출입문 복구 상황     © 국토매일

한편, 코레일은 더 편리하고 안전한 전동열차 이용을 위한 고객들의 주의와 협조도 당부했다.
 
최근 전동열차 운행 중 발생한 출입문 장애 대부분이 목걸이, 동전, 단추 등 이물질이 끼는 사소한 부주의에 의해 발생한 것으로 소지품 관리에 각별히 주의해 달라고 주문했다.
 
따라서 전동열차의 ‘출입문 비상콕크’는 비상상태에서만 사용할 것을 당부하고. 비상콕크를 임의작동하면 승무원이 확인․조치해야 출발할 수 있어 열차 지연에 막대한 지장을 주는 주요인이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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