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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신축 아파트에 가정용 '마시는 물 전용' 수도꼭지 설치

정수기 사용 대신 '아리수' 믿고 마시는 음용문화 조성

박찬호 기자 | 기사입력 2020/06/11 [08:25]

서울 신축 아파트에 가정용 '마시는 물 전용' 수도꼭지 설치

정수기 사용 대신 '아리수' 믿고 마시는 음용문화 조성

박찬호 기자 | 입력 : 2020/06/11 [08:25]

 

  서울시 상수도본부© 국토매일

 

 

[국토매일-박찬호기자] 서울시가 신축 아파트(공동주택) 싱크대에 일반 수도꼭지와 별도로 '마시는 물 전용' 수도꼭지를 설치한다고 11일 밝혔다.

 

마시는 물 전용 수도꼭지는 음용 전용 배관을 분리해 냉수만 나오도록 한 것으로, 기존 냉·온수 겸용 수도꼭지와 별개로 설치된다.

 

기존 가정용 싱크대의 수도꼭지는 설거지와 음용 구분 없이 공용으로 사용되다 보니 시민들이 직접 마시는 것을 꺼리는 경향이 있고, 수도꼭지 손잡이 위치에 따라 냉수와 온수가 섞여 나오는 문제가 있었다.

 

서울시는 시에서 건설하는 공공아파트의 설계 단계부터 음용 전용 수도꼭지를 설치하도록 하고, 민간에서 건설하는 아파트는 인허가 시 조건을 제시하는 방식으로 설치를 권장하도록 각 자치구 관련부서에 협조를 요청했다.

 

이미 지난해 중랑구 신내동 행복주택 229가구에 음용 전용 수도꼭지를 시범 설치한 데 이어 올해는 연말까지 강동구 고덕·강일 2·3지구 8개 단지 7038가구에도 확대 설치할 예정이다.

 

시는 이 음용 전용 수도꼭지 설치를 통해 '아리수=먹는 물'이라는 인식을 높이고, 믿고 마실 수 있는 음용 환경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또 아리수를 바로 마시는 가정이 늘어나면 정수기에 사용되는 연료 소모와 이산화탄소 발생이 저감돼 지구온난화 예방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음용 전용 수도꼭지가 없는 가정의 경우 싱크대 수도꼭지를 냉수 방향으로 끝까지 돌리면 한층 더 청량하고 안전한 수질의 수돗물을 마실 수 있다고 안내했다.

 

백호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싱크대에 설치한 마시는 물 전용 수도꼭지 하나가 수돗물에 대한 인식과 생활습관을 바꾸는, 사소하지만 큰 계기가 되길 바란다""아리수가 곧 음용수라는 인식을 확립하기 위해 다양하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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