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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안전관리체계, 사후검사 위주 개선 '예방적 수시검사' 추가키로

운행장애 대부분은 지연운행 "차량결함 비롯, 시설장비결함 비중 높아"

장병극 기자 | 기사입력 2020/06/01 [11:15]

철도안전관리체계, 사후검사 위주 개선 '예방적 수시검사' 추가키로

운행장애 대부분은 지연운행 "차량결함 비롯, 시설장비결함 비중 높아"

장병극 기자 | 입력 : 2020/06/01 [11:15]

[국토매일-장병극 기자] 철도사고 및 각종 장애를 선제적으로 예방하고자 기존의 사후 검사제도와 함께 앞으로 사전 수시검사를 추가로 실시한다.

 

한국교통안전공단에 따르면 지난달 18일(월)부터 '철도안전관리체계 수시검사'에 예방적 수시검사를 추가 도입키고 하고, 철도안전 확보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철도안전법 제8조 2항, 동법 시행규칙 제6조, 그리고 철도안전체계 승인 및 검사 시행지침 제25조(철도안전관리체계의 유지) 등에 따라 철도사고 및 운행 장애를 발생시키거나 발생시킬 우려가 있는 철도 기관을 대상으로 사고 및 장애 재발 방지지하고자 공단이 주관해 '철도안전관리체계 수시검사'를 시행하고 있다.

 

공단은 사고·장애가 발생 시 철도안전관리체계 위반 여부를 검사하는 기존 ‘사후적 수시검사’에 사전 점검인 ‘예방적 수시검사’를 추가로 실시하게 된다. 이번에 추가로 도입하는 '예방적 수시검사'를 통해 최근 5년 간 철도사고 및 운행 장애 DB와 수시검사자료를 바탕으로 위험도(빈도×심각도)가 높은 사례를 선정하고 이를 비교·집중 검사하게 된다.

 

▲ 최근5년간 철도사고 및 운행 장애 발생 현황  © 국토매일

 

공단측이 2015년부터 최근 5년간 철도사고 및 운행 장애 발생 현황을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철도사고와 사상자 수는 감소하는 추세이지만 운행 장애는 오히려 증가했다. 특히 지난해에는 전년대비 약 5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운행 장애의 대부분인 99.3%는 지연운행으로 조사됐다. 특히 지연운행 중 70.4%가 시설장비결함으로 나타났으며 시설장비결함 전체 936건 중 차량결함이 695건(74.3%), 신호결함 144건(15.4%) 순으로 파악됐다. 이와 같은 상황에서 ‘예방적 수시검사’는 시설장비결함을 요인으로 하는 사고 및 장애 감소에 큰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 최근5년간 운행 장애 현황  © 국토매일

 

최근 5년간의 사고 및 장애를 분석하여 주요 취약점을 도출한 결과 시설장비결함이 비중이 높은 만큼 ‘예방적 수시검사’를 통해 더욱 자세한 분석과 대응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분석된 주요 취약점을 토대로 유사 운영 환경을 보유한 철도 기관을 선제적으로 검사해 개선사항은 시정 권고하고 우수사례는 전 철도 기관에 공유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철도 사고 및 운행 장애 발생 감소와 함께 유지관리 안전성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최근5년간 지연운행 원인  © 국토매일

 

공단 권병윤 이사장은 “철도안전관리체계 수시검사에 예방적 수시검사를 도입함으로써 기존의 사후적 수시검사를 보완하여 철도사고 및 운행 장애를 감소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제2의 강릉선 KTX 탈선사고, 오송역 단전사고 등 대형 철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공단의 역할을 다해 철도 이용자의 안전을 지키겠다”고 밝혔다. 


원본 기사 보기:철도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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