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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범 16년 한국철도시설공단 '국가철도공단'으로 사명 변경

철도시설공단법 개정안 의결, 공단 정체성 확보 "대국민 인지도 높일 것"

장병극 기자 | 기사입력 2020/05/22 [12:00]

출범 16년 한국철도시설공단 '국가철도공단'으로 사명 변경

철도시설공단법 개정안 의결, 공단 정체성 확보 "대국민 인지도 높일 것"

장병극 기자 | 입력 : 2020/05/22 [12:00]

[국토매일-장병극 기자] 2004년 1월 1일 한국철도시설공단이 출범한 이후 16년 만에 기관 명칭을 국가철도공단으로 변경한다. 

 

지난 20일 열린 20대 국회 마지막 본회의에서는 윤관석 의원(더불어민주당, 인천남동구 을)이 대표발의한 법안 중 한국철도시설공단법 개정안을 의결했다. 개정안은 공단의 정체성 확보와 대국민 인식 개선을 위한 사명(社名) 변경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공포 후 3개월의 경과 기간을 거쳐 최종 시행된다.

 

한국철도공단은 철도 운영과 시설·건설의 분리, 이른바 '상하분리' 정책에 따라 과거 철도청 시절 건설분야 조직과 한국고속철도건설공단이 통합돼 새롭게 만들어진 국토부 산하 기관이다. 철도시설의 건설 및 관리, 기타 관련 사업 등을 수행하고 있다.  

 

철도공단의 사명 변경에 대한 논의는 오래 전부터 이어져왔다. 사업 영역이 △국가철도망 구축 △철도시설물 유지·관리 △역세권 개발 △해외 철도사업 등인데 사명으로 인해 시설관리기관으로만 인식된다는 지적이 있었기 때문이다.

 

▲ 한국철도시설공단 사옥     © 국토매일

 

공단 관계자는 "철도 운영기관인 한국철도(코레일)과 사명이 비슷해 헷갈린다는 의견도 많았다"며 "코레일과 사업 영역이 다른데 국민들이 오인하는 경우가 상당했고 이로 인해 공단 내부의 사기도 저하된 측면이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심지어 코레일 자회사라는 잘못된 인식도 접했다"며 "이 때문에 직원의 반발도 심했고 철도공단이 철도 건설 및 시설 유지·관리의 주체로 기관의 정체성을 명확히 해야한다는 내부 목소리가 끊이질 않았다"고 밝혔다.

  

2017년 공공기관 인지도 조사에서도 철도공단의 인지도는 39% 수준으로 평균(47.5%)에 미치지 못했다. 지난해 모 조사에서는 응답자의 74%가 공단의 업무를 "열차 관리 및 유지·보수"라고 답변하는 등 국민들이 코레일과 크게 혼동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개정안 통과에 따라 국무회의 의결, 시행령 개정, 공단 정관 개정, 국토부 승인 등 절차를 밟은 후 이르면 8월부터 변경된 사명을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공단 관계자는 "명칭 변경을 통해 공단의 정체성을 확고히 하고 국민들로부터 인지도를 높여 국가철도 건설·관리 주체로 자리매김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원본 기사 보기:철도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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