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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기고] 전염병 유행에 따른 기계설비 환경 대응

안장성 /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 법센터 상무

임민주 기자 | 기사입력 2020/04/07 [11:20]

[안전기고] 전염병 유행에 따른 기계설비 환경 대응

안장성 /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 법센터 상무

임민주 기자 | 입력 : 2020/04/07 [11:20]

▲ 안장성 /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 법센터 상무     ©국토매일

[안장성 /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 세계보건기구(WTO)는 1968년 홍콩독감, 2009년 신종인플루엔자에 이어 최근 코로나19(COVID19)에 대하여 팬데믹(Pandemic)을 선언한 바 있다. 이는 감염병이 두 개 이상의 대륙에서 발생하여 세계적으로 유행하고 있는 상태로서 전염병의 세계유행 경보단계 중 최고위험등급을 말한다.

 

감염병의 원인은 대체로 박쥐로부터 바이러스가 나온다고 한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인간이 바이러스를 옮기는 매개자이며, 사스(SARS), 메르스(MERS) 또한 비슷한 유형으로 전파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감염원의 전파에 따른 주의는 표준(Standard Precaution), 공기(Airborne precaution), 비말(Droplet precaution), 접촉(Contact precaution)에 의한 방지가 필요하고 감염병 치료는 음압실을 사용하여야 하며 인플루엔자(Influenza virus)의 격리목적이라면 비말에 의한 전파를 차단하는 것이 가장 우선이다. 비말은 직경이 5 μm보다 크며 낙하속도는 초당 30~80cm이며 기침, 재채기, 대화 등의 1~2m이내 근거리에서 전파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오염원의 확산을 방지하고자 병원에서는 감염병환자에 대하여 병원 내 2차 감염예방 및 병원체의 전파차단을 위하여 격리병실에서 별도로 관리를 하고 있다. 독립된 동선을 확보하여 의료진과 분리된 환자 동선으로 구획되어야 하며 음압격리구역은 복도전실, 탈의실, 병실전실, 병실 및 화장실, 폐기물처리실, 장비보관실 등이 배치되며 간호사실은 일반구역에 위치하고 음압격리구역의 관찰이 용이하도록 되어 진다. 음압격리구역의 모든 실은 공기의 이동에 따른 누기가 없어야 하며 모든 창문은 기밀성이 확보되어야 한다. 음압격리실은 공기압력을 낮춰 음압이 유지하도록 격리시설로 되어야 한다.

 

음압격리실은 실간의 압력차를  2.5Pa 이상을 유지하여야 하며 시간당 환기량은 12회 이상을 하도록 한다. 또한 순환된 오염원은 99.9%이상 제거가 가능한 필터를 설치하여야 한다. 복도에서 병실로 들어가는 입구에는 전실공간을 두어 차압을 유지하도록 하고 압력이 유지되었을 경우 격리병실 문이 열리는 구조로 되어야 한다.

 

공기조화설비는 전용 급·배기 설비로 분리되어야 하며 정전 등에 의한 공조시스템이 정지되는 경우에도 공기의 역류로 인한 감염의 확산 및 오염이 발생되지 않는 시스템을 갖추어야 한다. 급기는 전외기 방식으로 하고 배기 또한 필터를 통하여 전량외부로 배출되어야 하며 배출된 공기의 재순환이 되지 않도록 하여야 한다. 예비팬을 설치하여 고장 등에 대비하고 병실의 상태를 모니터링 할 수 있는 설비와 비상시 시각·청각을 통한 경보가 작동되어야 한다. 미국질병통제예방센터에서는 음압병실을 양압·음압 겸용실로 사용하는 것을 금지하고 있다.


병실에는 전용화장실이 설치되며 세면대에는 비접촉식 자동수전을 설치하여 손을 접촉하지 않아도 사용 할 수 있도록 하여야 한다. 변기는 벽부착형 세정밸브타입으로 설치하여 자동배수 되도록 한다. 병실에서 사용된 배수는 전용배관을 통하여 폐수정화장치를 통하여 소독 후 멸균하여 방류되도록 한다. 또한 상시 적정한 음압 및 밀폐 상태는 유지관리를 통하여 확인하여 격리병실의 공기조화설비, 각종필터, 위생 및 오폐수처리설비 등을 점검하여 시설유지에 이상이 없도록 하여야 한다.
 
확산방지와 차단을 위하여 개인위생과 사회적 거리두기 등을 철저히 실천하는 모두의 노력이 필요하며 비상상황에 대응하기 위하여 병동 단위의 시설개선 등이 제고되어야 하며 비상시 음압병실로 전환가능한 병실의 확보도 고려되어야 한다. 잠재적 위험으로부터 예방적 차원의 준비가 요구되는 시점이 되었다고 본다. 관련하여 최근 기계설비법의 시행(2020.4.18)을 통하여 국민의 안전과 쾌적한 환경을 유지하도록 보다 세심한 기준이 마련되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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