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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하철 심야시간 1시간 단축 운행 들어가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방역활동에 집중

장병극 기자 | 기사입력 2020/03/30 [10:34]

서울지하철 심야시간 1시간 단축 운행 들어가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방역활동에 집중

장병극 기자 | 입력 : 2020/03/30 [10:34]

[국토매일-장병극 기자] 서울교통공사가 평일 심야시간대 전동차 운행을 1시간 단축한다. 정부의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을 적극 이행하고 방역활동을 위한 시간을 확보하기 위함이다.

 

공사는 오는 1일(수)부터 평일 종착역 기준 새벽 1시까지 운행하던 전동차 운행 시간을 1시간 단축한다고 밝혔다. 다만 주말·공휴일은 현행과 같이 유지된다.

 

서울시와 공사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방역업무 시간을 최대한 확보하고 무엇보다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을 더욱 강력하게 시행하기 위해서는 1시간 감축 운행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 서울교통공사는 오는 1일(수)부터 평일 심야시간대 전동열차 운행을 1시간 단축(종착역 기준 24시)한다고 밝혔다.  © 국토매일

 

심야시간대 1시간 단축 운행을 실시할 경우 열차 객실을 소독하기 위한 시간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공사 관계자에 따르면 "방역활동을 최대 14배까지 늘릴 수 있다"고 말했다.

 

공사측은 수송실적 상위 10개역의 경우 24시 이후 1회성 여가 통행 비율이 92.6%에 달해 전동차 운행을 단축시키는 것이 지역사회 및 집단감염 예방을 위해 강도높은 '사회적 거리두기'를 이행하는데 오히려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서울지하철도 이용객이 급감한 것으로 파악되었다. 공사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달 23일(일) 감염병 위기대응이 심각단계로 격상된 이후 서울 지하철의 일 평균 수송인원이 40.5% 감소했다"며 "심야시간대 이용객도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할 수 있도록 협조를 부탁한다"고 전했다. 


원본 기사 보기:철도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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