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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철도, 주말 운행 KTX 감축...특별할인 상품도 연기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지침에 따른 것 "평일은 그대로 유지"

장병극 기자 | 기사입력 2020/03/25 [09:44]

한국철도, 주말 운행 KTX 감축...특별할인 상품도 연기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지침에 따른 것 "평일은 그대로 유지"

장병극 기자 | 입력 : 2020/03/25 [09:44]

[국토매일-장병극 기자] 정부가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를 강화하면서 주말에 운행되는 KTX를 일부 감축하고, 특별할인 시행을 연기하는 등 열차 운영 조정에 들어가기 시작했다.

 

지난 25일(화) 한국철도(코레일)에 따르면 오는 28일(토)부터 주말에 운행되는 일부 KTX 열차를 감축한다고 밝혔다. 이는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지침에 따른 것이다.

 

주로 감축되는 열차는 토·일요일에 운행되던 KTX 추가 편성이다. 평소에는 이용객이 많아 금-일요일까지 KTX를 추가 운행했지만 최근 국민들의 여행 자제 등으로 여행객이 급감하다보니 주중보다 이용객이 적은 상황을 감안한 것이다. 

 

이에 따라 한국철도는 주중 275회, 금요일 322회 운행되는 KTX는 현행대로 유지하되 토요일은 30회(332→302회), 일요일은 28회(328→300회)를 감축하기로 했다.

 

다만 국민 생계와 밀접한 무궁화호 등 일반열차와 출·퇴근 및 출장 등으로 인해 비즈니스 이용객이 주로 이용하는 평일에는 KTX는 현재와 같이 운행하고 주말에 운행하지 않는 KTX 차량의 경우 방역과 정비에 더욱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승객 간 거리두기'를 위해 지난달 27일(목)부터 시행한 창측 좌석 우선 배정과 출퇴근 시간 '정기승차권 이용객 간 거리두기'를 위한 자유석 객실 2배 확대(194→374칸)는 계속 시행하게 된다.

 

▲ 운행이 감축되는 KTX열차 시간표  © 국토매일

 

한편 한국철도는 정부의 더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에 적극 동참하기 위해 25일(수)부터 시행할 예정이었던 KTX 특별할인을 잠정 연기한다고 밝혔다. 당초 한국철도-대구시와의 협의를 통해 대구지역 경제와 내수진작을 돕고자 △동대구역 출발·도착할 때 적용되는 ‘이겨내자! 동대구 KTX 만원’ △전국 모든 KTX역을 대상으로 한 ‘너랑나랑 KTX 2인 49,000원’ 상품을 시행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지난 21일(토)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기간(3.22∼4.5)’을 선포하고 대중교통 이용 자제 등의 방안을 발표함에 따라 이에 적극 협조하기 위해 시행을 연기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한국철도 관계자는 “국가적 재난을 이겨내기 위한 중요한 때이니만큼 KTX 특별할인 시행을 잠정 연기키로 했다”며 “코로나19 진정 상황에 따라 추진시기를 확정하겠다”고 말했다.

 

홍승표 한국철도 고객마케팅단장은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하고 차량 정비와 방역에 집중하기 위해 출퇴근, 비즈니스 등 실생활에 영향이 적은 주말 KTX에 한해 부득이하게 조정하게 됐다”며 “'열차 내 승객 간 좌석 거리두기'는 그대로 유지하며 코로나19를 극복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원본 기사 보기:철도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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