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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2] 서울시 영등포아리수정수센터

가길현 소장 "미생물까지 걸러냅니다"

박찬호 기자 | 기사입력 2020/03/09 [15:51]

[기획-2] 서울시 영등포아리수정수센터

가길현 소장 "미생물까지 걸러냅니다"

박찬호 기자 | 입력 : 2020/03/09 [15:51]

오존·멤브레인필터 등 첨단시설 설치

‘깨끗하고 안전한 아리수’에서 ‘건강하고 청량하고 맛있는 아리수’로

 

[국토매일-박찬호 기자]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 6개 정수장 중 최초로 고도정수처리시설로 건설된 영등포아리수정수센터는 1970년대에 건설된 노후 정수장을 철거하고, 2010년 30만톤 규모의 2정수장이 완공됐다. 2011년에는 1일 5만 톤 규모의 막여과시설을 준공했다.


현재 급수구역 2개(강서. 남부)강서구· 양천구· 금천구. 구로구 4개구 60개 동(洞) 61만 3천 세대에 16만 6천여 명 시민고객에게 한 결 같이 맛있는 아리수를 생산 공급하고 있는 영등포 아리수정수센터의 가길현 소장을 만나본다. 

 

▲ 영등포아리수정수센터 가길현 소장  © 국토매일

 

“영등포아리수정수센터에서 공급하는 수돗물을 다시 정수하는 건 큰 의미가 없습니다. 고도정수처리시설을 통해 세균은 물론 미세물질까지 완벽하게 걸러내기 때문이죠.”


영등포아리수정수센터에는 지난 2010년 서울시에서 처음 도입한 ‘고도정수처리시설’이 설치돼 있다. 당시 정수센터에서는 악취를 유발하는 ‘지오스민’이 기준치 이하로라도 검출됐지만 영등포아리수정수센터에서는 고도정수처리시설 덕에 지오스민 농도가 ‘0’였다.


고도정수처리시설로는 오존접촉시설이 대표적이다. 대형 배수관에 오존가스를 뿜어 물을 정화한다. 오존은 수돗물이 비릿하다고 느끼게 하는 ‘염소’사용량을 줄여주고 수차례 정수과정에서도 살아남은 미세물질까지 분해한다. 가길현 영등포아리수정수센터 소장은 “물속에서 강력한 산화작용을 하는 오존은 난분해성 유기물까지 없앤다”고 설명했다.


오존 정화과정을 거친 물은 다시 용존오존제거시설로 보내진다. 오존 자체는 인체에 유해하기 때문이다. 오존 처리가 된 물은 0.8mm 크기의 입상 활성탄을 통과하며 오존은 물론 잔여물질이 또 한 번 걸러진다. 


영등포아리수정수센터에는 다른 정수장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시설이 또 있다. ‘막여과시설’이다. 이곳에서는 ‘멤브레인 필터’로 물을 정화한다. 수 처리에 쓰이는 멤브레인 필터는 고분자 물질들을 합성해 만든다.


필터에 미세하고 균일한 구멍이 있어서 수중 불순물은 물론 미생물까지 걸러낸다. 일반 가정에서 사용하는 정수기가 초대형 규모로 설치돼 있다고 보면 된다. 하루 처리용량은 5만톤(센터 전체 생산량은 60만톤) 정도다. 


영등포아리수정수센터는 세계보건기구(WHO)에서 권장하는 171개 항목에 대한 정기적인 수질검사와 실시간 수질공개시스템 운영 등으로 아리수를 철저히 검사한다. 최대한 안전한 수돗물을 만들기 위해서다. 서울시 아리수는 블라인드 테스트로 마트에서 파는 먹는 샘물과 비교해도 시민들이 차이를 구별하지 못했다고 말한다.

 

▲ 영등포아리수정수센터 조감도  © 국토매일

 

영등포아리수정수센터에서는 2010년부터 병물아리수를 생산해 신생아를 출산한 기초생활수급세대 및 다문화가정과, 쪽방촌 거주민, 사회복지시설 등 사회소외계층과 보건소에 페트병에 담긴 건강하고 맛있는 아리수(병물 아리수)를 했으나 2019년 1월 1일부터 「1회용 플라스틱 없는 서울 종합계획」과 관련하여 홍보 및 행사용 등 목적으로는 공급을 중단하고 단수 및 재난용도로만 공급하고 있다.


가길현 소장은 앞으로 강서구 마곡지구 개발에 따라 수돗물 사용량이 증가하고 있어 고도정수처리 시설 용량 부족 문제는 더욱 심각해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영등포아리수정수센터는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전했다.


영등포아리수정수센터는 기존 정수장의 폐쇄된 이미지를 탈피, 시민들과 함께하는 친환경 친수공간으로 거듭나고 있다. 시원하고 수려하게 흐르는 한강의 비경을 비롯하여 주변의 난지공원 및 선유도공원의 아름다운 경관과 더불어 최신 정수장의 첨단시설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는 높이 28m의 고층전망대가 설치되었다.


가길현 소장은 서울의 수돗물은 종전까지 ‘깨끗하고 안전한  아리수’에서 ‘건강하고 청량하고 맛있는 아리수’로의 발전적 진화를 하고 있고 아리수를 세계최고 물이라고 자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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