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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손명수 제2차관, 첫 행보는 블랙아이스 사고 현장

박지영 기자 | 기사입력 2020/01/21 [10:18]

국토부 손명수 제2차관, 첫 행보는 블랙아이스 사고 현장

박지영 기자 | 입력 : 2020/01/21 [10:18]

▲    겨울철, 블랙아이스 사고 위험이 높은 새벽 시간대 도로 모습  © 국토매일

 

[국토매일] 손명수 국토교통부 제2차관의 취임 첫 날인 지난 17일 첫 행보로 최근 도로 결빙 문제의 심각성이 부각되었던 상주-영천 고속도로 현장을 찾아 취약 관리 구간에 대한 특별 점검과 제설대책을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다.


손 차관은 먼저 현장 점검을 통해 도로순찰원, 제설작업자 등을 격려하고 “특히, 도로교통 이용객이 집중되는 설 명절 기간에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근 발표된 겨울철 도로교통 안전 강화대책 등 제반 규정과 절차를 철저히 준수하는 등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


이날 손 차관이 첫 행보로 도로 결빙 사고 현장을 찾은 것은 최근 상주-영천 고속도로 사건을 계기로 블랙아이스 문제가 부각되면서 도로 안전 관리와 교통 문제 중 현재 가장 시급한 사안이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특히, 겨울철 날씨에 많이 발생하고 안전 운전을 해도 속수무책인 경우가 많고 한번 사고가 나면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교통량이 많아지는 설 연휴 기간에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무엇보다 시급하다. 


이에 도로 결빙에 취약한 구간이나 교통사고 위험에 노출된 도로를 점검하고 제설 작업뿐만 아니라 도로 표지판 안내, 취약구간에 열선, 자동염수장치 설치를 고려하는 등 효율적인 도로관리를 시행하고 사고를 미리 예방하는 종합적인 대책 마련이 가장 필요하다.


안전 점검 후 부산국토청장, 도로투자지원과장, 도로운영과장, 상주영천고속도로(주) 대표이사가 참석한 안전간담회에서 손차관은 “최근 도로살얼음 사고 등이 크게 발생면서 인명 피해가 우려되는 만큼 특별히 국토관리청장, 상주-영천 고속도로 민자법인 대표이사 등이 직접 안전을 챙겨줄 것“을 요청했다.


또한, “도로 살얼음 사고 외에 종합적인 도로 관리와 사고 예방대책을 사전에 마련·시행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안전 취약분야가 발생하지 않도록 도로제설 유관기관과 협력 체계를 구축하여 지속적인 점검과 예방을 위한 대책을 강화해 줄 것”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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